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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는이야기

영화 '택시운전사' 촬영지 청소면을 가다

청소에서의 즐거운 한때

2019.03.19(화) 15:06:19 | 관리자 (이메일주소:
               	)

이 글은 충청남도 도민리포터의 글입니다. 충청남도 공식 입장과는 다를 수 있습니다.

날씨가 포근해지고 하늘이 맑아지는 요즘, 주말이면 어느 곳을 다녀올까 많이 망설여집니다.
지난 주말은 하늘이 너무 좋았습니다.
미세먼지 없이 쾌청한 하늘을 보며, 충남 보령을 다녀왔습니다.

영화택시운전사촬영지청소면을가다 1

장항선에 있는 가장 오래된 간이역인 '청소역'을 찾았습니다.
안내판의 상태를 보니, 아주 오래된 역임을 한 눈에 알 수 있네요.

영화택시운전사촬영지청소면을가다 2

1929년에 만들어진 진죽(眞竹)역으로, 59년이 지난 1988년 12월 1일 청소(靑所)역으로 개명이 되었다고 합니다. 

영화택시운전사촬영지청소면을가다 3

현재 건물은 1961년 벽돌로 새로이 건축된 건물이라고 합니다.
세 평 남짓한 맞이방에 앉아있으니, 시간 여행이라도 온 듯한 기분이 드네요.

영화택시운전사촬영지청소면을가다 4

지금은 하루 평균 20명 내외의 승객이 이용을 하는 터라, 상행과 하행 모두 8차례만 정차를 한다고 하네요.
시간표를 보니, 운전을 해서 오는 시간보다 시간이 단축되는군요.

영화택시운전사촬영지청소면을가다 5

자그마한 간이역이라 그런지, 정이 많이 가는 풍경입니다.
2017년에는 영화 촬영지로 많이 알려진 지역이라 그런지, 더욱 정감이 가네요.
 
영화택시운전사촬영지청소면을가다 6

역에서 나와, 마을을 걸어봅니다.
아주 오래된 간판을 그대로 달고 있는 건물들이 많이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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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산 여행 때 다녀왔던, 선샤인 랜드의 '1950 낭만 스튜디오'를 보는 기분이 듭니다.
그때의 드라마 세트를 넓게 설치해놓은 기분이 드네요.

영화택시운전사촬영지청소면을가다 8

마을 행정복지센터 앞. 하늘 좋은 날, 기분 좋은 방문입니다.
영화 '택시운전사'의 촬영지라는 표시가 되어있네요.

영화택시운전사촬영지청소면을가다 9

그러고 보니, 이 영화가 개봉한지 벌써 2년이 되어갑니다.
영화를 보면서 신기한 세트장이라고 생각했었는데, 그곳이 세트장이 아닌 보령시 청소면의 풍경이었다니, 놀랍지 않을 수가 없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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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의 한 장면 같은 건물의 풍경.
새로워진 도로명 주소판을 떼어내면, 영락없는 1960년대 분위기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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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래된 문구점의 간판이 달려있고, 공인중개사의 선팅이 되어있던 곳.
재미있는 풍경이면서도, 외부 도색이 필요할 것 같아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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짧은 청소면 산책을 마무리하고, 역 앞의 식당에 앉아 점심 식사를 해봅니다.
구수한 돌솥밥에, 닭볶음탕이 최고의 식사가 되는군요.

봄 여행, 이제 시작할 때입니다.
보령 여행을 계획하고 계신 분들은, 청소역 방문과 함께 영화 '택시운전사'의 추억에 빠져보시기 바랍니다.

주소 : 충청남도 보령시 청소면 청소큰길 17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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