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 일찍 독립기념관을 찾았다.
오늘 삼일절 행사는 3.1운동 및 대한민국 임시정부 수립 100주년을 맞이하여 100주년 서포터즈로 선발된 나로서는 누구보다 커다란 의미를 갖고 참석하게 되었다.
 
이른 시간인데도 독립기념관에는 많은 사람들이 찾아오고 있었다.
겨레의집 특설무대 앞 의자에는 소형 태극기와 손난로, 마스크가 놓여 있었다.
주최측의 세심한 배려가 느껴지는 순간이었다.

식전 공연으로 육군의장대 의장시범과 점핑 엔젤스의 공연이 펼쳐졌다.
독립기념관 겨레의 집 광장을 참석자들로 가득 채운 가운데 역사적인 3,1절 100주년 기념식이 시작되었다.
국민의례에 이어 3,1절 유공자 표창, 3,1절 기념 동영상 상영, 충청남도지사 기념사, 3.1평화운동 ‘충남백년의 집’ 협약식, 기념공연, 3.1절 노래 제창, 만세삼창 순으로 이어졌다.

   


▲ 독립기념관을 찾는 사람들


▲ 육군의장대 의장시범


▲ 점핑 엔젤스 공연


▲ 국민의례


▲ 국민의례





▲ 유공자 표창


▲ 양승조 충남지사 기념사





▲ 3.1평화운동 충남 백년의 집 협약식 


 ▲ 기념공연





▲ 3.1절 노레 제창





▲ 만세삼창 



기념식이 끝나고 삽시간에 의자가 치워지고 넓은 광장이 본래의 모습으로 방문객을 맞이한다.
대한적십자사에서 제공하는 맛있는 국수로 허기를 달래고 12시 30분부터 시작되는 “그날의 뜨거운 함성” 재현마당에 참여했다.
참여자 모두 100년 전 역사속 주인공이 되어 태극기를 힘차게 흔들고 있었다.
죽마세우기 마당에는 배우와 참가자들이 하나가 되는 대동화합의 장으로 광장 가득 태극기 물결로 출렁거렸다.


▲ "그날의 함성" 재현 마당








▲ 죽마세우기 화합의 마당



100주년을 맞은 삼일절을 통하여 숭고한 삼일정신을 이어받아 나라를 사랑하고, 이웃을 돌보며 국민의 대 통합을 이끌어 내는 소중한 계기가 되어 새로운 100년을 설계하고 실천하는 기회가 되길 간절히 바래본다.
 
대통령직속 3.1운동 및 대한민국임시정부수립 100주년기념 추진위원회의 “3.1 운동의 정신은 민족의 가슴에 영원히 새겨져 희망찬 미래를 여는 원동력이 될 것입니다” 란 상징문구를 다시 떠 올리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