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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는이야기

대한독립만세 논산 3.1운동 백년을 기념하다

2019.03.02(토) 12:14:08 | 계룡도령춘월 (이메일주소:mhdc@tistory.com
               	mhdc@tistory.com)

이 글은 충청남도 도민리포터의 글입니다. 충청남도 공식 입장과는 다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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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독립투쟁 100주년을 맞아 논산벌에서 1만여 시민이 모여 대한독립만세를 외치며 나라 사랑과 민족사랑의 자긍심을 높이는 하루를 보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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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전행사로 진행된 논산의 남녀 중학생들의 풍물이 기념식의 시작을 알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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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럼 논산에서는 어떤 만세 운동이 있었을까요?

논산시에서 대규모 독립만세운동이 3곳에서나 일어났는데요.
일제강점기 충청남도 논산 일원에서 대규모 독립만세운동, 만세독립투쟁이 1919년 3월 10일부터 4월 7일까지 강경읍 독립만세운동[江景邑 獨立萬歲運動], 논산읍 독립만세운동[論山邑 獨立萬歲運動], 채운면 독립만세운동[彩雲面 獨立萬歲運動]이 펼쳐졌답니다.

그러한 독립만세운동 중 가장 먼저라 할 강경읍 독립만세운동[江景邑 獨立萬歲運動]의 경우 1919년 3·1운동에 호응하여 충청남도 논산의 강경읍 일원에서 엄창섭(嚴昌燮)을 중심으로 1919년 3월 10일부터 일제의 조선 식민지 지배에 항거해 4월 7일까지 진행된 독립만세운동을 말하는데 강경읍은 논산 지역뿐만 아니라 충청남도 전역에서 가장 활발하게 독립만세운동이 전개된 대표적인 지역으로 주로 옥녀봉과 시장을 중심으로 다양한 계층들이 이 운동을 주도하였답니다.

그리고 논산읍 독립만세운동[論山邑 獨立萬歲運動]의 경우 충청남도 논산군 논산읍 일원에서 1919년 3월 12일부터 염중오(廉衆午 염상오)·염성필(廉聖弼)·박용진(朴容鎭)·유치만(兪致晩) 이백순(李伯純)·손필규(孫弼奎)·이근옥(李根玉)·김태호(金泰昊) 등이 주도하여 태극기를 흔들고 독립만세를 부르면서 강경에서 논산 읍내로 진입하였는데 논산 읍민들도 합세하여 만세를 부르는 군중은 약 1,000여 명에 이를 정도였다고 합니다.

채운면 독립만세운동[彩雲面 獨立萬歲運動]의 경우도 채운면 인사 송재기(宋在紀)·이근석(李根奭)·이근오(李根五)·이봉세(李鳳世) 등이 1919년 3월의 강경읍내 시장에서의 독립만세운동에 이어 3월 20일 채운면 면민들과 함께 강경시장의 군중을 이끌고 옥녀봉(玉女峰)으로 올라가 ‘조선독립만세’를 외치며 만서정(萬西町)으로 행진하였습니다.

논산 각 지역에서 펼쳐진 연이은 독립만세운동의 결과 이를 주도한 사람 중에 염중오·염성필·박용진 등이 순국하였으며 주요 인사들은 일제에 의해 보안법 위반 혐의로 체포되어 실형과 태형을 받았다고 기록되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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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군훈련소 군악대 연주로 국민의례로시작된 기념식은 논산의 각급 기관장은 물론 논산의 독립유공자와 유가족, 시민 등 1만명 가까이 참여해 나라사랑을 되새기는 자리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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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산의 학생들과 시민이 직접 참여한 3.1운동 재현 동영상과 논산의 독립운동사 인터뷰 영상은 선조들의 강인한 독립정신을 생생하게 전달했고, 일제의 비폭력 항쟁에 무력적 진압과 희생을 그린 퍼포먼스 공연 등 푸짐한 볼거리로 관중들을 사로잡은 행사는 행사 중간중간 만세 삼창을 하며 행사 분위기를 고조시키며 이어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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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념식은 권선옥 논산문화원장의 기미독립선언서 낭독으로 현장에 참석한 독립운동가 후손에게 시장의 공적패를 전달하고 건강이 허락하지 않아 참석하지 못한 분은 별도로 전달하는 등 나라를 위해 희생하신 애국 열사들의 숭고한 뜻을 다시 한번 새기며 후손들에게 알리는 소중한 시간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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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명선 논산 시장은 기념사를 통해 “3.1 운동은 운동이 아니라 독립을 염원하는 백성들의 혁명”이라고 의미를 부여하며 “3.1운동 정신은 오늘의 대한민국을 만들었고, 국민이 주인인 국가의 토대를 만들었다”고 말하고 "앞으로 보다 더 자랑스러운 나라를 만들어 가는데 모두가 노력해야 할 것 같다"며 힘주어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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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산시립합창단의 3.1절 노래 제창과 만세 삼창으로 공식 행사는 행진으로 이어졌는데 논산 시민공원에 세워진 소녀상까지 태극기를 흔들며 행진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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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행사는 조국 독립에 헌신했던 애국투사들의 넋을 기리며 후손에게 보다 더 바로 선 나라를 물려주기 위한 각오를 다지는 시간이었습니다.

그리고 극일의 의지를 담아 소녀상 앞에서 대한독립만세를 외치고 풍선을 날리며 공식행사는 모두 끝이 났습니다.



대한독립만세! 대한독립만세! 대한독립만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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