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상깊었던 곳! 태안군 만대항!!
 
충남 태안군은 어디를 가나 놀라움과 아름다움으로 우릴 매료시킵니다.

남편이 태안 만대항에 가보자고 하며 먼 길을 운전합니다. 연수 갔던 곳이라며 기억을 되살려 제게 좋은 곳을 구경시켜주려고 하니 고마운 마음이 들더군요. 



태안군의 북쪽 끝  만대포구는 태안읍에서 603번 지방도를 따라 32킬로미터 떨어진 이원반도의 땅끝에 위치해 있습니다.



그 어느 갯마을에서도 느낄 수 없는 예스러움이 고스란히 간직되어 있는 것이 특징입니다.



남편은 내가 묵었던 곳이 저 호텔이고  먼 거리의 솔향기길 걷기운동도 했다고 하더라고요. 저희가 간 날도 아름다운 솔향기길 걷기에 나선 관광객이 몇 분 있었습니다.
매년 10월에는 '솔향기길 축제'가 열린다고 합니다.
솔향기길 축제는 웃고 즐기는 신개념 해변 탐방길 축제로 멋진 솔향기길에서 잊지 못할 추억을 만들어 보시면 좋겠네요!





솔향기길은 태안군 이원면 ‘만대항’에서 해안선과 소나무 숲을 따라 백화산에 이르는 아름다운 해안가와 솔숲길을 연결한 도보 중심의 길입니다.



천혜의 해안경관을 감상하며 피톤치드 그윽한 솔향에 취하고, 바다내음과 파도소리를 들으며 자연에 흠뻑 매료되는 길입니다.



태안의 주요 경치를 둘러볼 수 있어서 더 없이 인기있는 길이라고 합니다.
저희들은 시간 관계상 앞 부근을 거닐며 솔향기길 맛보기만 했답니다.



석화가 다닥다닥 붙은 갯바위, 오염되지 않은 깔끔한 해변이 깊은 인상을 줍니다.





태안 만대항 이원반도의 땅끝 만대포구,
만대포구의 재미있는 유래를 알아볼까요?
조선시대에 한 스님이 하산하여 태안땅에 발을 들였습니다.
인가가 없는 곳을 찾아 한참을 걷는데 멀리 파란 물이 넘실대는 것이었습니다.  스님이 말하기를 "허참 아까는 분명히 땅이었는데..." 라고 하며 가다가다 말았다고 합니다. 그곳이 바로 이원반도의 땅끝 만대포구라고 합니다.원래는 만채의 집이 들어설수 있는 공간이라는 뜻이지만 가다가다 (그)만 (둔)데 라는 말이 그대로 이름이 되었다고도 전해집니다.
 
이원면 만대항은 지방어항 정비사업으로 깨끗하고 쾌적하여 인상깊은 곳이네요!





굴양식을 하는 곳이랍니다. 처음 보는 거라 주의 깊게 살펴 보았답니다. 신기함으로 다가 오네요.



텔레비젼에 방송된 깔끔한 맛집에서 푸짐한 회덥밥을 먹었습니다. 맛난 점심을 먹었는데 감동과 설렘을 먹었던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