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절 중에서 유독 겨울이 긴듯 합니다.
봄과 가을은 짧기만 한데, 겨울은 왜그럴까요?
그 이유가 봄을 기다리는 마음이 간절해서 그런것 같아요.

저는 겨울에도 예쁜꽃을 볼 수 있는곳 '공주 농업기술센터'를 찾았습니다.



공주 농업기술센터는 농업관련 사업및 정책을 총괄하기위해 설립된 공주시 직속 기관으로,
농업이 경쟁력있는 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농업의 발전을 위해 설립된 곳입니다.

농업기술센터 한쪽에는 식물원 못지않은 대규모의 온실이 있습니다.
이곳은 자연체험학습장으로, 무료로 관람할 수 있는 공간입니다.



온실안에 들어가보니 수만가지의 온실화초와 다육식물등 다양한 열대식물들이 그 아름다움을 뽐내고 있습니다.
어떤계절에 와도 아름다운 식물과 꽃들을 볼 수 있는 공간으로, 겨울에 오면 더없이 좋은곳이기도 합니다.



겨울내내 앙상한 나뭇가지만 보아서인지, 다육이위에 꽃만봐도 설레입니다.
곧 있으면 봄이오고 꽃이 피겠지만, 지금 이순간이 그렇게 즐거울 수가 없네요.



이곳에서는 꽃가게에서 보지 못한 다양한 열대식물들이 참 많이있네요.
직접 가꾸고 싶은 마음에 여쭤보니 판매는 하지 않는다고 합니다.
그저 아름다운 꽃을 볼 수 있음에, 너무 감사한 마음이 들었습니다.



이곳에 있는 식물들은, 모두 이쁘게 잘 자란듯 합니다.
하나하나 너무 곱네요.



신기하게 생긴 꽃모양의 다육식물입니다.
어쩜 이리 아름다운지 눈을 뗄 수가 없었습니다.



탐스러운 열매도 간간히 보입니다.
푸르른잎 사이로 보이는 열매가, 더 없이 싱그러워 보입니다.
따뜻한 공간에서 꽃과 싱그러운 잎들을 보니, 제주도 어느 식물원에 온듯한 느낌도 드네요.

 
한쪽에 빼꼼히 얼굴이 내밀고 있는 수선화
수선화를 보니 곧 봄이오려나 봅니다.
미리 볼 수 있어서 너무 반갑네요.



예쁜꽃들을 보니 미리 봄을 맞이한것 같아, 곧 있을 봄이 더 기대가됩니다.

[영농재 숙박]


[농경문화재 체험장]

온실에서 나와서 둘러보니 영농재가 보입니다.
이곳에서는 숙박과 농경문화재체험을 할 수 있는 공간입니다.
농경문화재 체험장에서는 옛날 사용하던 농기구들을 볼수 있었는데요.
한쪽면에는 사용설명서와 농기구의 이름등도 잘 설명해놓았습니다.
직접 체험해보면 이해도 쉬울 듯 하네요

숙박체험 : 안채와 사랑채 등 20명 이내
기타 : 공동화장실, 샤워장, 농기구체험장,텃밭
이용안내 : 연중무휴 : (설~추석연휴 휴무)
예약 : 온라인 예약 (http://cyber.gongju.go.kr)


이곳에 와서 알찬시간을 보낸것 같아서, 이곳을 공유하고 싶네요.
공주 농업기술센터 자연학습체험장에서 미리 봄을 느껴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