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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는이야기

세밑에 느껴지는 전통시장의 훈훈한 정

논산 화지중앙시장의 설 대목 풍경

2019.02.01(금) 18:19:30 | 계룡도령춘월 (이메일주소:mhdc@tistory.com
               	mhdc@tistory.com)

이 글은 충청남도 도민리포터의 글입니다. 충청남도 공식 입장과는 다를 수 있습니다.

2019년이 되고 며칠이나 지났나하고 보는데 어느새 2월이니 세월 정말 빠른 것 같습니다. ^^
그리고, 어느새 2월 5일이 우리 민족 최대의 명절 중 하나인 설날입니다.
설을 맞아 오랜만에 정신없이 복잡한 논산 화지중앙시장에서 풍성한 인심을 느끼고 왔기에 자랑질 하려고 그럽니다.

세밑에느껴지는전통시장의훈훈한정 1

논산 최대 전통시장이며 설 대목을 맞은 논산 화지중앙시장은 충청남도 논산시 대교동에 있는 전통시장으로 처음에는 5일장 형태의 시장으로 시작해 1971년 중앙시장이 가장 먼저 정식 시장으로 설립되었고 1976년 화지시장과 공설시장이 차례로 설립되어 이루어진 시장이며 중앙시장과 화지시장은 논산시의 대표적인 전통시장으로 1990년대 중반까지 크게 번성했으나 대형마트 등의 논산 진출 등 전반적인 여건 악화와 주차 공간의 부족 등으로 이용객이 크게 줄어들었다가 2004년 10월 22일 공포된 '재래시장 육성을 위한 특별법'에 의한 재래시장 현대화 과정에서 공설시장, 중앙시장, 화지시장이 합쳐져 화지중앙시장으로 명칭이 변경 설립되어 2005년 현대적인 모습을 갖춘 전통시장으로 탈바꿈하여 개장하였으며 주차장을 완비하면서 찾는 사람들이 늘어나고 있으나 복개천을 복구하여 공원화는 과정에 있어 주차장도 좀 줄어 들어있는 상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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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산 최대 전통시장 논산 화지중앙시장은 지금 설 대목 특수를 누리고 있는 듯 여기저기 설맞이 대잔치가 펼쳐지고 있는데 계룡도령도 시장에 함께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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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설 차례상에 올릴 음식이라면 먼저 과일이죠?
싱싱하고 다양한 과일들이 손님을 기다리는 논산 화지중앙시장은 보다 저렴하고 싱싱한 것이 특징이라 일부러 공주에서 논산까지 장을 보러 다닌답니다.

세밑에느껴지는전통시장의훈훈한정 4

요즘은 논산 부여에서도 밤농사를 많이 짓는데 시중에서 유통되는 밤은 왜 전부 공주밤, 정안밤인지 모르겠습니다. ㅎㅎㅎ
아~ 이 밤이 문제가 있다는 이야기는 아니고 그냥 그렇다는 이야기인데요.
어디를 가든 딸기를 파는 곳에 가면 모두 논산 딸기라고 하기도 하니 충남에는 우선 이 두가지는 자랑스럽게도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과일이 되어 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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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빔을 마련하는 사람들도 많이 눈에 뜨였는데요.
다들 패셔니스타라서인지 알록달록 이쁘게들 입고 있죠?
여러분들도 좀 밝은 색 옷들 입으세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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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산 화지중앙시장에는 다양한 공산품과 식재료는 물론 가공식품들을 판매하고 있는데 시장통을 지나다가 너무 맛나 보이는 반찬에 발걸음을 멈췄답니다.

계룡도령이 혼자 살기에 반찬을 거의 소비하지 않는데도 마구마구 사고 싶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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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산 화지중앙시장의 반찬가게는 반찬도 다양하고 특히 간장게장과 고추장아찌가 유명하지만 더 유명한 것이 바로 이 홍어회 무침이더군요.
한입 먹어 보니 딱 입에 맞는 맛이라 조금 샀는데 끝끝내 돈을 받지 않으시며 설 잘 보내고 새해 복 많이 받으라는 덕담까지 보너스로 받았답니다. ^^
계룡도령이 잘생긴 것이 이유겠지만 역시 인심 좋은 논산 화지중앙시장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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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분이 보기에도 맛깔스러운 것이 정말 사고 싶죠?

이제 설 차례 음식 중에 빠뜨릴 수 없는 나물을 준비해야죠?
차례나 제사상에 올리는 나물은 뿌리와 줄기와 잎, 세가지 나물을 준비해야 한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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숙주나물인데요.
뿌리나물일까요? 아니면 줄기나물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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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또 차례상에 올릴 음식은 고소함의 끝판왕인 전입니다.
논산 화지중앙시장에서도 여느 시장처럼 전을 전문적으로 하는 가게들이 많아 원하는 맛과 종류로 전을 선택하면 황홀한 고소함으로의 초대가 이루어지는 것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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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직접 전을 부치고 싶으면 이렇게 포를 더 놓은 동태살 등을 구입하면되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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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차례상에 올릴 싱싱한 생선을 비롯해 일상 먹을 수 있는 생선까지 자리하고 있으니 원하는데로 고르면 되고 생선을 조리하고 싶지 않으면 이렇게 조리가된 반찬을 사면 되겟죠?

과일과 나물 그리고 전과 생선을 준비했으면 이제 남은 것은 떡이죠?

옛날과 달리 요즘은 정말 다양한 떡을 만날 수 있는데요.
떡이 아주 훌륭한 술 안주라는 사실 아시나요?
오죽하면 술떡술떡 잘 넘어간다고 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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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금 빠져나온 가래떡인데요.조청에 찍어서 먹으면 정말 환상의 맛인데 아쉽게도 조청이 없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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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논산 화지중앙시장 인심이 얼마나 좋은지 떡집을 지나는데 떡집 아주머니가 갑자기 계룡도령의 손을 잡아 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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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막 나온 따끈따끈한 가래떡을 길게 한 줄을 주시는데 혼자 다 먹을 수 있는 양이 아니라서 조금만 잘라달라고 사정을 해서 먹었는데 너무 맛나고 좋습니다.

아~~ 너무 잘생겨도 참 피곤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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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통시장에도 행복한 미소가 넘쳐나고 모두가 새해 새희망을 꿈꾸는 세밑에는 사람이 정이 오고가는 전통시장이 최고죠?

혹시 아직도 차례상 준비가 덜 되었다면 얼른 인정과 사랑이 덤으로 얹어지는 전통시장으로 달려가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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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산 화지중앙시장 곳곳에서 만나지는 향긋한 냉이를 보면서 봄이 멀지 않았슴을 느꼈는데요.
설날 하루 전인 2월 4일이 입춘이니 이제 겨울도 다 간 것이겠죠?
꽃샘추위 두어 번 더 넘기면 꽃 피는 봄이니 좀 춥고 힘들더라도 힘차게 견뎌 나가자구요.
시장 상인과 논산 화지중앙시장을 찾은 모든 분들의 가정에 건강과 행운이 가득하시길 빕니다.

새해 새 희망 모두 이루는 한 해되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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