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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는이야기

논산의 유서깊고 이야기가 있는 쌍계사

2019.01.16(수) 19:44:05 | 초지일관 (이메일주소:skdlem23@naver.com
               	skdlem23@naver.com)

이 글은 충청남도 도민리포터의 글입니다. 충청남도 공식 입장과는 다를 수 있습니다.

 논산 쌍계사의 겨울은 고요함이 좋은 곳입니다. 스님들이 거주하는 공간이며 저 자신을 발견할 수 있는 공간이 사찰입니다. 꽃향기는 바람을 거스르지 못하지만 참사람의 향기는 사방으로 널리 퍼진다는 것처럼 그런 향기를 품을 수 있는 사람이 되어보려고 합니다. 

논산의유서깊고이야기가있는쌍계사 1

이곳 대웅전에 가면 오른쪽 세 번째 기둥은 굵은 칡덩굴로 만든 것이라고 하는데 노인들이 이 기둥을 안고 기도하면 죽을 때 고통을 면하게 된다고 전해지고 있습니다. 대웅전의 꽃살문은 연·모란·국화·난초·작약·무궁화 등 5색의 6가지 꽃을 부처 앞에 공양하는 의미로 장식하였다고 합니다. 

논산의유서깊고이야기가있는쌍계사 2

한국의 사찰은 이런 구조를 가진 경우가 적지 않습니다. 입구에서부터 몸을 낮추고 들어가는 것처럼 경건한 마음으로 통과해서 안으로 들어갈 수 있습니다. 불교의 '좌선의'의 가르침은 수행을 통해 물이 깨끗하게 가라앉고 맑아지면 마음이라는 구슬이 절로 나타난다고 합니다. 
 
논산의유서깊고이야기가있는쌍계사 3

논산 쌍계사는 참 넉넉한 사찰입니다. 부지규모는 큰 편이지만 건물은 그렇게 많지 않은 곳입니다. 옥황상제의 아들이 만들었다는 쌍계사는 두 계곡이 만난다는 의미도 가지고 있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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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찰 등의 건축에서 사용되는 기둥은 뿌리부터 반듯하게 올라간 것들을 사용한다고 합니다. 나무는 뿌리가 잘못되면 나무 전체가 틀어지듯이 사람 역시 정신이나 몸 역시 기본 부터가 바로 서야 위로 쌓아 올려야 한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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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산의 쌍계사는 비교적 늦게 알게 된 사찰입니다. 충청남도 문화재자료 제80호로 지정된 부도와 쌍계사중건비명이 있고 보물 제408호로 지정되어 있는 대웅전을 비롯하여 나한전(羅漢殿)·명부전(冥府殿)·칠성각(七星閣)·봉황루(鳳皇樓)·영명각(靈明閣)·요사채가 쌍계사 내부에 자리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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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의 본래 마음은 청정하고 진실해서 밝은 달처럼 환하다고 하는데 추운 겨울이지만 겨울 햇살 가슴에 가득 담고 추운 겨울을 귀하고 따뜻하게 느끼며 성장과 성숙을 해보면 어떨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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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수천안 관음도는 천 개의 손과 천 개의 눈으로 중생들의 염원을 살피고 돕는 관세음보살의 모습을 실제로 나타내기 위해 천 개의 손에 각각 눈을 그려 넣는다고 합니다. 이야기를 들어보면 혜명 대사에 의해 백암이라는 작은 암자에서 출발하였다는 쌍계사는 겨울 산책지로 좋은 곳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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