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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는이야기

삼재를 피하기 위해 가본 논산 개태사

2019.01.14(월) 12:27:07 | 초지일관 (이메일주소:skdlem23@naver.com
               	skdlem23@naver.com)

이 글은 충청남도 도민리포터의 글입니다. 충청남도 공식 입장과는 다를 수 있습니다.

올해의 운을 살펴보니 제가 올해 삼재에 들었다고 하더라구요. 삼재라고 하면 조심하면서 살기 마련인데요. 저도 그렇지만 한해의 복을 기원하기 위해 자주 가는 논산의 개태사를 찾아가 보았습니다. 

삼재를피하기위해가본논산개태사 1

무려 1,000년도 넘는 역사를 가지고 있는 개태사는 고려 태조 19년(936)에 만들어진 사찰로 주차장도 잘 갖추어져 있어서 여행지로 방문하기에 좋습니다. 


삼재를피하기위해가본논산개태사 2

기해년은 뱀, 닭, 소띠가 입 삼재라고 합니다. 입재와 회향의 입춘기도와 삼재기도를 봉행한다고 하네요. 2월에 극락대보전에서 같이 기원하는 자리가 있습니다. 

삼재를피하기위해가본논산개태사 3

사찰 입구로 들어오는 공간에는 사천왕이 든든하게 버티면서 잡귀가 들어오는 것을 막아주고 있는데요. 개태사는 다른 유명한 사찰처럼 석상은 아니고 그림으로 만나볼 수 있습니다. 

삼재를피하기위해가본논산개태사 4

개태사에는 보물 219호 개태사지 석불입상을 비롯하여 충청남도 문화재자료 제274호인 개태사 오층석탑, 충청남도 문화재자료 제275호 개태사지 석조, 충청남도 민속자료 제1호인 개태사 철확 등이 자리하고 있습니다. 

삼재를피하기위해가본논산개태사 5

불교는 소박하지만 건강을 지켜주기를 바라는 사람들의 마음이 서린 곳입니다. 미륵이 언젠가는 이 땅에 오기를 기다리며 향나무를 갯벌에 묻고 수백 년의 시간이 지나면 침향으로 된다고 하는데요. 저도 이곳에 마음을 담으며 정성을 드려 봅니다. 

삼재를피하기위해가본논산개태사 6

개태사를 대표하는 불상으로 중앙의 본존불과 양쪽에는 좌우 협시보살이 모셔져 있는데요. 단정하면서도 통통한 몸집이나 큼직한 두 손등 전반적으로 조각의 선이 굵고 강하여 후삼국을 통일한 초기의 굳건한 기상을 드러냈다고 합니다. 

삼재를피하기위해가본논산개태사 7

금강반야바라밀경옆에 목탁이 눈에 띄입니다. 중국 선종 사찰에서 사용하기 시작한 목탁은 목어에서 유래된 것으로 그 소리를 듣고 목어의 유래에 얽힌 전설이나 눈을 감지 않는 고기를 연상하여 경각심을 일으키도록 유도하는 도구로 사용되었다고 합니다. 

삼재를피하기위해가본논산개태사 8

새벽에 사찰을 돌아다니면서 염불하는 도량석(道場釋) 때도 목탁은 필수적으로 사용되며, 불보살의 명호를 외우면서 기도할 때도 필수적으로 사용된 목탁과 함께 개태사에 자리한 커다란 철확에서 밥이 익어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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