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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는이야기

부여 금성산의 천년고찰 조왕사

2018.12.27(목) 12:24:44 | 맛난음식 (이메일주소:linecplan@naver.com
               	linecplan@naver.com)

이 글은 충청남도 도민리포터의 글입니다. 충청남도 공식 입장과는 다를 수 있습니다.

부여에 방문해 본 사찰로는 무량사, 고란사, 대조사였는데요. 그중 고란사라는 사찰은 분위기가 남달라서 색다른 느낌을 받았던 곳입니다. 그런데 우연하게 지나다가 조왕사라는 이정표를 보고 끌리듯이 가보게 되었습니다.

부여금성산의천년고찰조왕사 1

부여박물관이 있는 곳에서 조금만 올라오면 조왕사로 만날 수 있습니다. 정확한 주소는 충청남도 부여군 부여읍 동남리 20-3, 충청남도 부여군 부여읍 계백로 334-47입니다. 

조왕사가 있는 금성산은 그렇게 높지가 않아  산책을 하는 것처럼 한 바퀴 돌아볼 수 있는 곳입니다. 부여의 금성산에 있는 조왕사(朝王寺)는 고려시대에 창건된 것으로 추정된다고 합니다. 유물로는 석불좌상과 석탑이 전하고 있습니다. 

부여금성산의천년고찰조왕사 2

조왕사는 작은 사찰입니다. 이곳의 충청남도 유형문화재 제23호로 지정된 석불좌상은 손 모양이 비로자나불의 특징인 지권인(智拳印: 양손을 가슴에 모아 오른손이 왼손 검지를 잡고 있는 모양)을 취하고 있어서 비로자나불상임을 알 수 있습니다. 몸체에 비하여 머리가 크고 간략한 옷 주름의 표현 등에서 고려시대 불상 양식의 특징을 확인할 수 있다고 합니다. 

부여금성산의천년고찰조왕사 3

조왕사가 자리한 금성산은 부여의 주산이라고 합니다. 현재는 부여시민들의 체육공원으로 사랑을 받고 있지만 13정맥의 하나인 금남정맥 산줄기이기도 한 이곳에선 먼길을 거쳐온 정맥종주자들 또한 간간이 만날 수 있는 길이 있습니다. 

부여금성산의천년고찰조왕사 4

대부분의 건물들이 비교적 최근에 만들어져 있는데요. 이 석탑은 역사가 조금 오래되어 보였습니다. 1987년의 홍수 때 발견된 석탑 부재를 수습하여 다시 쌓아 올린 것으로 석불좌상이 고려시대 양식인 점으로 미루어 같은 시대의 석탑일 것이라고 추정하고 있다고 합니다. 

부여금성산의천년고찰조왕사 5

금왕산을 올라가면 서쪽으로 부산을 사이에 두고 유유히 흐르는 백마강이 바라다보입니다. 산중턱엔 조왕사가 자리하고 있고 산꼭대기엔 통수대가 자리하고 있는 산입니다. 

부여금성산의천년고찰조왕사 6

부여를 탐하는 길은 부소산성에서 출발하여 정림사지~부여박물관~금성산~능산리고분~충혼탑~서동공원(궁남지)~시인 신동엽생가를 거쳐 다시 부소산성으로 돌아오는 코스로 걸으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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