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운 겨울, 본능적으로 여름과 봄이 그리워지는 계절이 아닌가 싶다.
매년 겨울만 되면 찾아가는 곳이 있는데 바로 이곳, 아산 도고 세계꽃식물원이다.

작년과 또 다른 모습으로 맞이해주니 
벌써 봄이 온 기분이 설레기도하고 더운기온에 잠시 두꺼운 외투를 벗어 홀가분하게 걷기 좋은 곳



요새 미세먼지도 말썽인지라 아이들 데리고 어딜 가야하나 고민도 많았는데
온실이라 그런 걱정 하나 없이 자연과 하나되어 아이들에게도 굉장히 좋은 곳이다.



제각기 색을 뽐내며 주렁주렁 매달린 화분들이나,
열매를 맺기 전의 화려한 자태를 자랑하는 꽃들이나,
여름의 시원함을 느끼게 해주는 푸른 잎사귀들이 
눈과 마음과 몸을 만족시켜준다.









흔히 볼 수 없었단 세계의 꽃들과
이름만 알고 실체는 몰랐던 식물들도
그 반대로 이름을 몰랐던 나무들도
어른들도, 아이들도 즐겁게 보며 배워가는 곳

아산 도고 세계꽃식물원



태어난지 200일 밖에 안된 조카도 신기한 듯 두 팔을 뻗어
자기도 만져보겠다며 재촉한다.

연말, 그리고 새해.
아이와, 부모와 함께 나들이 하기 정말 좋은 장소인 듯 하다.

*입장료 및 영업시간은 홈페이지 참고 해 주세요.
http://liaf.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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