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빛억새로 유명한 충남 보령의 명산 오서산에서 힐링하고 왔습니다.
오서산(790.7m)은 천수만 일대를 항해하는 배들에게 나침반과 등대 구실을 하고 있어 예로부터 ‘서해의 등대'로 불려왔습니다.



정상을 중심으로 약 2km의 주능선은 온통 억새밭으로 이루어져 억새 산행지의 명소이기도 합니다. 오서산은 충남의 3대 명산 중 하나이며 까마귀와 까치가 많이 살던 곳으로 오서(烏棲)라는 이름으로 불렸습니다.
서해안 최고봉의 오서산은 명산으로 알려져 등산객이 줄을 잇고 있습니다.   



천혜의 관광지 보령을 구석구석 감상하면서 청소면  성연리 산촌생태마을에  도착했습니다. 오서산 산촌생태마을은 보령시 청소면 성연리 64번지에 소재해 있습니다.   청소면은 은빛 억새풀과 바다가 있는 아름다운 고장으로 일본군을 무찌른 청산리 대첩의 영웅  백야 김좌진 장군 묘소가 있는 충절의 고장입니다.



느타리버섯, 방울토마토,  토굴새우젓 등 청정지역 오서산의 특산물을 판매하고 있는 모습입니다.  오서산 등산도 하고 오서산의 특산물을  구매하고 일석이조겠지요?

오서산 산촌생태마을에 있는 식당에서 맛있는 점심 식사 후 한적한 시골길을 돌아서 또 다른 오서산 진입로인 오서산 자연휴양림 입구에 도착했습니다. 오서산 자연휴양림은 충남 보령시 청라면 오서산 길 531(장현리 산 52-2 산막 )에 위치해 있습니다.   정겨운 시골길을 사부작사부작 걸어 올라갔습니다.






오서산 자연휴양림은  충남 보령시 청라면에 있는 명대계곡 부근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공기 맑고 한적한 시골길이라 힐링이 제대로 됩니다.



계곡물을 그대로 이용한 물놀이장이 있어 맑고 깨끗한 명대 계곡의 시원함을 만끽할 수 있습니다.  평상이 보이시죠? 평상에서 쉬기도 하고 식사도 하고, 애들 어렸을 때 계곡에서 물놀이로 즐거운 한때를 보내던 곳입니다.   탐방로를 따라가면 대나무 숲을 비롯하여 휴양림 주변의 숲을 한 바퀴 돌아볼 수 있습니다.  자연 속에서 배우는 즐거움, 뇌를 깨우는  오서산 산책이 인상 깊어요!  



난생처음  '숲  체험'을 하였습니다.



숲 해설가는  숲 해설과  숲 체험을 통해서 건강하게 오래 사는 요령을 터득 시켜줍니다. 무궁화는 7월에 개화를 시작해 10월까지 대략 100일간 지속적으로 꽃을 피웁니다.

산속 깊은 절(寺)에 대나무를 많이 심은 것은  호랑이 등 짐승의  침입을 막기 위함이라고 합니다. 산사태도 방지합니다. 지진이 나면 대나무 숲으로 피하라고 합니다. 또 찬바람도 막아주니 여러모로 고마운 대나무입니다. 참죽은 20일간 자라고, 30m까지 큽니다. 왕대는 중국이 원산지라고 합니다. 

  '아 숲 체험이 이런 거구나!~' 라고 감탄을 하게 됩니다. 건강체조와  숲에 있는 나무에 대한 해설, 유연성 체조, 게임 등  숲 해설가 임영빈씨는 숲 해설의 달인으로 숲의 매력에 빠져들게 하네요! 
보령지역의 명산 오서산 정상에 올라 시원하게 틔어 있는 서해바다를 가슴에 품는 것도 운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