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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는이야기

이른 아침 사찰에서 가을 끝 향기 만끽

천안의 대표 사찰 각원사 유람기

2018.11.19(월) 11:03:59 | Dearly80 (이메일주소:dearly80@hanmail.net
               	dearly80@hanmail.net)

이 글은 충청남도 도민리포터의 글입니다. 충청남도 공식 입장과는 다를 수 있습니다.

주말 아침 산책 겸 운동으로 천안의 대표 사찰 각원사로 떠났습니다.
태조산 자락에 위치한 각원사는 천안 시민에게 사랑받는 사찰입니다.
오래 전에 와보고 오랜만에 다시 각원사를 왔습니다.
각원사 입구에 이름 모름 작은 저수지가 있는데 이 곳에 주차하고 각원사 유람을 시작했습니다.

이른아침사찰에서가을끝향기만끽 1

작은 저수지 주변으로 산책로로 정비해 깔끔하고 걷기에 좋게 만들어졌네요.
아침이라 공기는 선선했지만 날이 좋아 내리쬐는 햇볕이 저수지에 빛나고 있었습니다.
일부러 계단으로 한 걸음 오르는데 높은 산이라 그런지 낙엽이 계단위로 많이 있었습니다.
그 모습을 보니 이제 곧 겨울이 오겠구나 하는 생각이 들더라고요..~~

이른아침사찰에서가을끝향기만끽 2


계단을 오르니 시원한 바람이 부네요. 상쾌한 바람과 새소리, 사찰의 풍경소리가 마음을 포근하게 해줍니다. 요즘 ASMR이라고 유행한다고 하는데 심리적 안정감을 주는 소리라고 하네요.
이 곳에서 듣는 모든 소리들이 그런것 같습니다.

이른아침사찰에서가을끝향기만끽 3

절 경내로 들어오니 파란 하늘과 맞 닿은 듯 가깝게 느껴집니다.
어느 덧 앙상한 가지만 드러낸 나무들이 보이는 것을 보니 가을 끝자락에 다다른 것 같습니다.

이른아침사찰에서가을끝향기만끽 4

각원사를 대표하는 좌불상. 웅장하고 신비로운 분위기를 풍기는 좌불상은 볼 때마다 마음이 편해집니다.
자애로운 미소를 머금고 있는 불상은 사람들의 마음을 안정시켜 주는 것 같습니다.
이 커다란 불상을 어찌 만들었는지 신기하네요.
죄불상 앞에서 마음으로 기도를 드리고 대웅전쪽으로 내려왔습니다.
대웅전 앞으로 소원을 비는 기왓장들이 많이 있습니다. 예전에 저도 몇 번 만들었던 것 같습니다.

이른아침사찰에서가을끝향기만끽 5

대웅전 앞으로 사람들이 많고 화환이 있는 것으로 보아 행사가 있나 하고 가봤는데
이 곳에서 예식 준비를 하고 있었습니다.
참 신기한 광경이었습니다. 교회나 성당에서 결혼식을 하는 경우는 많이 봤지만
사찰에서 결혼식을 하는 모습은 처음 봐서 놀랐습니다. ~~

이른아침사찰에서가을끝향기만끽 6

한복을 곱게 차려입은 신랑 신부를 보니 정말 아름다운 커플이었습니다.
뜻 깊은 장소에서 하는 결혼인 만큼 행복하게 살기를 기원하고 내려왔습니다.^^*
1시간 여 짧은 산책을 마치고 내려오는데 위에서 내려다 본 사찰의 풍경은 정말 좋습니다.
고요하면서 잔잔히 들리는 자연의 소리가 더더욱 아름다운 광경을 만들어 주는 것 같습니다.

이른아침사찰에서가을끝향기만끽 7

짧은 산책이었지만 행복한 시간이었습니다.
경건한 마음으로 둘러본 각원사는 마음의 평안을 주기에 충분했습니다.
꼭 불자가 아니어도 각원사는 태조산에 있어서 등산을 하면서 잠깐 들러서 휴식을 취하고 가기에도
좋은 듯 합니다.
더 추워지는 겨울이 오기 전 이곳에서 즐거운 시간을 보내보는 것은 어떨까요?

이상으로 몸과 마음을 편안하게 해주는 각원사 유람기였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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