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고마비의 계절 가을을 맞아 국내 가을 여행지 혹은 1박2일 여행 코스 등을 알아보시는 분들이 참 많은데요. 어디로든 떠나기 좋은 가을을 맞아 지금부터 아이들과 함께 가볼만한 곳, 부여 당일 여행 코스를 소개해드리겠습니다.

먼저 부여에는 세계문화유산으로 등재된 백제역사유적지는 물론 선화공주와 서동왕자의 아름다운 사랑 이야기가 있는 궁남지, 민족 시인이라 불리우는 신동엽 시인의 생가와 문학관, 백제문화단지 등 볼거리가 참 많은데요. 그 중에서도 아름다운 가을의 정취를 느낄 수 있는 곳들 위주로 소개해드리겠습니다.





1. 구드래 선착장에서 황포돛배 타고 부소산!

'가을'을 생각하면 가장 먼저 울긋불긋 물드는 단풍과 함께 바람에 하늘 거리는 억새, 코스모스 그리고 국화 등이 생각나곤 하는데요. 먼저 구드래 선착장에서 황포돛배를 타고 부소산을 가면 붉게 물든 단풍을 볼 수 있습니다.



부소산은 해발 106m 정도로 야트막한 산이기 때문에 보통의 성인이 한 시간 정도 걸으면 충분히 낙화암까지 닿을 수 있는 곳입니다. 이렇게 단풍을 감상하며 그저 아름다운 숲길을 거닐어도 좋고, 황포돛배를 타고 아주 가까이에서 백마강의 아름다움을 바라보며 고란사로 바로 닿을 수 있는 방법도 있습니다.



일정상 빠른 코스로 돌아본다면 황포돛배를 타고 고란사에 도착해 고란사와 낙화암을 보면 좋을 것 같구요. 보다 여유있게 부소산의 정취를 느끼고 싶으신 분들은 직접 산을 오르시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2.  백마강 물억새 생태공원

부여 당일 여행코스 두 번째로 소개해들릴 곳은 바람을 따라 은빛 물결이 일렁이는 백마강 물억새 생태공원입니다. 이 곳은 정말 억새가 넓게 펼쳐져 있어 장관을 이루는 곳인데요. 파아란 하늘 아래 하얗게 반짝이는 억새가 참 아름다웠습니다.



또 백마강 물억새 생태공원 내에는 자전거 도로가 조성되어 있어 백마강을 따라 라이딩을 즐길 수 있는데요. 가을 바람을 온 몸으로 맞으며 자전거를 타면 더욱 즐거운 부여 당일 여행이 될 것 같습니다.

단풍과 억새 이렇게 가을을 대표하는 볼거리들을 모두 돌아볼 수 있는 부여 당일 여행 코스를 소개해드렸는데요. 그 밖에 먹거리, 숙소 등에 대해 소개해드리면요.






해마다 여름이 되면 연꽃 축제가 개최될 만큼 연꽃으로 유명한 부여에서 꼭 먹어보아야 할 먹거리는 바로 연잎밥입니다. 또 백제 역사의 본 고장인 부여 여행 중에 한옥에서 머무르게 된다면 더욱 의미있을 것 같은데요.  





한옥생활 체험관 백제관에서는 백제시대의 가옥 문화에 대해 돌아볼 수 있음은 물론 숙박도 할 수 있어 부여를 찾은 관광객들에게 인기 숙박지라고 합니다.







부여에서 백제역사유적지구와 함께 가을 단풍과 억새, 국화도 돌아보고 한옥체험으로 마무리 하신다면 더욱 알찬 부여 당일 여행 혹은 1박2일 여행이 될 것 같은데요. 날씨가 좋아도 너무 좋은 요즈음, 부여로 여행을 나서 보시는 것은 어떨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