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천 에코리움과 기벌포전망대에서 가을추억 남기기
지난 여름 서천여행을 하며 국립생태원의 이곳저곳을 둘러보고
더운 여름이 지나면 다시 오자는 약속을 하고 돌아왔었는데
선선해지는 날씨 따라 다시 서천여행을 다녀왔습니다.
여름의 서천과 가을의 서천은 분위기가 다르네요.~~
가을이라 지천에 피어있는 코스모스도 아름답고 지역적으로 피어있는 국화도 아름답습니다.
지난번에 둘러봤지만 다시 보고싶다는 지인의 뜻에 따라 국립생태원을 가볍게 구경했습니다.
더운날 보다 선선한 가을에 생태원 관람을 더욱 추천하고 싶네요.
가을볕은 따뜻하고 높은 하늘은 여유로움을 주어 관람하기 더욱 좋은 것 같습니다.
여름에는 걸어다니기 힘들었는데 지금은 지나다니기에도 큰 무리가 없어서 좋네요.
가을은 여행이라는 말처럼 지난번보다는 사람이 관람객이 많았습니다.
국립생태원 관람을 마치고 사실 정말 가보려고 한 곳은 서천에서 유명한 기벌포 전망대로 이동했습니다.
서천에 오면 꼭 가봐야지 하던 곳을 드디어 가보게 됐네요.
여러 사람의 추천으로 이동해서 주차하고 숲길을 따라 올라갔습니다.
숲길을 따라 올라가는데 나무들 사이로 상쾌한 바람이 불고 틈 사이로 들어오는 햇빛은 순간의
따뜻함을 주어 좋았습니다.
전망대에 도착해서 위를 바라보니 상당한 높이에 올라가는데 두려움이 생겼습니다.
약간의 고소공포증이 있어서 고민했지만 언제 또 와보나 하는 마음으로 도전했습니다.
한 발 한 발 올라가서 바라본 전망대 풍경은 정말 좋았습니다.
하늘 아래 바로 맞다은 전망대는 끝없는 바다와 넓은 벌판을 볼 수 있어서 훌륭했습니다.
맑은 가을 하늘은 먼 풍경까지 볼 수 있게 시야를 탁 트이게 해주었습니다.
아래를 바라보면 다리가 떨릴 정도로 무서웠지만 아름다운 자연 풍경을 보니 무서움도 달아났습니다.
잠시 바람을 맞으며 경치를 즐기고 내려왔는데 내려와서도 한 동안 여운이 가시질 않았습니다.
이 곳의 또 하나 즐거운 점은 입장료를 내고 올라가는데 그 가격만큼 서천사랑 상품권을 주어서
서천 일대에서 사용할 수 있습니다. 상품권으로 간식을 사 먹을 수 있어서 좋습니다.
어느 분의 아이디어인지 관광객을 위해 참 좋았습니다.
아름다운 풍경도 보고 서천의 관광수익도 올릴 수 있는
서천을 알릴 수 있는 좋은 생각인 것 같아서 좋았습니다.
서천은 올때마다 좋은 기억을 가지고 돌아갑니다.
서천의 모든 것을 보고 즐길 수 없었지만 다음에 다시 오자는 작은 마음을 두고
즐거운 마음으로 돌아올 수 있었습니다.
서천의 명물로 꼭 추천하고 싶은 '기벌포 전망대'
많은 분들이 오셔서 즐겼으면 좋겠습니다.
눈오고 추운 겨울이 오기 전에 많은 분들이 가족들과 들러서 좋은 추억 남겼으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