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주 정안에도 가을 메타세쿼이아 길이 있죠.
한여름엔 정안천변에 연못이 잘 조성되어 화려한 연꽃을 감상하며 산책을 즐길 수 있고 가을엔 진한 갈색으로 물들어가는 메타세쿼이아 길이 있어 많은 시민들이 이곳을 찾습니다. 안개가 자욱하게 깔린 가을 아침 정안천 생태공원을 찾아 그곳의 아침 풍경을 감상하며 산책을 즐겨봤습니다.
△정안천 메타세쿼이아 길
정안천의 메타세쿼이아도 조금씩 가을 색으로 물들어가고 있습니다. 풍경이 아름답고 산책로가 잘 정비되어 이른 아침에도 산책을 즐기는 분들을 많이 볼 수 있습니다.
안개가 잦은 가을날 아침 이곳을 걷기만 해도 인생 사진은 자동완성이겠죠?
연못 뒤 정안천과 반대편 도로에 가로수로 심어져있는 은행나무를 담아봅니다.
아직은 푸릇한 느낌이 더 강하지만 노랗게 물들면 정말 멋진 그림이 나올 거 같네요.
아침햇살이 비치고 아름다운 풍경 속 자전거를 타며 운동을 즐기는 사람들의 모습에서 행복이 느껴집니다.
정안천 주변으로 자전거 도로가 잘 조성되어 그런지 아침에 자전거를 타는 분들이 많이 보이는군요. 다음엔 자전거를 가지고 와봐야겠습니다.
뜨거운 여름 화려한 꽃을 피우던 연못엔 시들어버린 연잎만 남아있습니다.
조금 쓸쓸해 보이기도 하지만 내년 여름 다시 화려한 꽃을 피우겠지요~ 메타세쿼이아와 은행나무가 노랗게 물드는 11월 초에 다시 한번 이곳을 찾아 멋진 풍경을 담아봐야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