꼭 보여주고 싶어, 가을빛 물드는 계룡산
2018.10.10(수) 08:52:53 | 새로운시작
(
pcset@naver.com)
충청남도에 위치한 국립공원 계룡산
정상인 천왕봉에서 이어지는 능선이 닭의 볏을 쓴 용의 형상이라는 데서 생겨난 이름이라고 하죠.
들머리는 동학사, 갑사를 통해 오르는 코스가 일반적이며 천왕봉은 군시설 때문에 접근이 불가하고 관음봉이 정상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관음봉의 가을 아침 풍경새벽 4시 동학사에서 산행을 시작해 관음봉에 도착하니 5시 30분 정도 하늘에 먹구름이 가득해 진한 여명은 볼 수 없었지만 이런 풍경이 펼쳐지는군요. 어두운 새벽 하얗게 보이는 자연성릉의 모습이 정말 아름답습니다.
정상인 천왕봉 능선 모습 아쉽게도 저곳은 군시설이 위치하고 있어 비탐구역입니다.
관음봉에서 삼불봉으로 가는 길 자연성릉에서 담은 계룡산의 계곡 풍경
정상부에서부터 울긋불긋 가을빛을 띠기 시작했습니다. 다음 주부터는 계룡산 능선이 온통 붉은빛으로 물들어갈 거 같네요.
△자연성릉에서 바라본 삼불봉의 모습 △자연성릉의 끝 지점에서 바라본 관음봉 천왕봉 능선아름다운 능선 길에 가을이 곱게 내려앉고 있습니다. 기가 세기로 유명한 계룡산의 산 그리메는 언제 봐도 힘이 넘치는군요.
세 개의 봉우리의 모습이 세 부처의 모습과 닮았다 하여 삼불봉이라 불리는 멋진 봉우리도 가을 옷을 갈아입고 있네요.
제가 이용한 등산코는 동학사 - 은선폭포 - 관음봉 - 자연성릉 - 삼불봉 - 남매탑 - 동학사 원점 회기 거리는 약 10km 정도 소요시간은 6시간 정도 되었습니다. 이 코스는 자차를 이용해도 원점 회기가 가능하기에 계룡산의 아름다운 가을 풍경을 감상하며 편하게 이용할 수 있는 코스입니다.
이번달이 지나면 또 1년을 기다려야 만날수 있는 계룡산의 가을풍경 ~ 떠나기전에 꼭 만나보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