따스한 바람에 선선한 바람이 불어오는 가을을 맞아 나들이 가기 좋은 계절입니다. 이에 많은 이들이 데이트를 즐기거나 국내여행을 떠나기 위해 설레고 있을텐데요. 연인 혹은 가족, 친구들과 함께 자유롭게 떠나기 좋은 가을, 국내 여행지로 논산 7경 중 1경에 속하는 관촉사를 소개해드리겠습니다.



아침 저녁으로 선선한 바람이 불어오면서 야외 활동을 즐기기에도 좋은 이런 시기에는 적당한 산책을 즐기면서 고즈넉한 사찰의 향기도 느낄 수 있는 관촉사가 제격인데요. 논산시에서 남동쪽으로 난 643번 도로를 따라 가다보면 작은 시골길을 따라 관촉사 입구를 볼 수 있습니다.



매표소에서 티켓을 끊고 천왕문을 지나 사찰 내로 들어서면 울창한 숲길과 함께 계단을 볼 수 있는데요. 이 계단을 따라 거닐다 보면 마치 비밀의 정원에 들어서는 듯 참 신비로운 느낌의 자연의 모습을 만날 수 있습니다.



또 계단 끝에는 명곡루를 볼 수 있는데요. 이 명곡루의 아랫부분을 통로 삼아 경 내로 들어설 수 있습니다.





관촉사 내로 들어서자 정면으로 대웅보전을 볼 수 있었는데요. 대웅보전은 석가모니불을 봉안한 법당으로 사찰 내에서 가장 중심이 되는 건물이라고 합니다.





대웅보전 오른편으로는 명보전과 산 중턱에 산신각 그리고 미륵전과 윤장대 등을 볼 수 있습니다.





관촉사에서 가장 주의깊게 보아야할 것이 있다면 바로 미륵전과 은진미륵인데요. 미륵전은 한쪽 면이 통유리로 되어 있어서 바로 이 미륵전 내에서 은진 미륵의 모습을 바라볼 수 있다고 합니다.





또 은진미륵은 이 곳을 찾은 이들의 안녕과 행복을 염원하는 마음으로 언제나 인자한 미소로 띄고 있는데요. 보물 제218호로 지정된 지 55년 만에 불교 역사를 고증하는 문화재로써 그 가치를 인정받아 국보로 승격되었다고 합니다.





명보전 옆으로 난 계단을 따라 오르면 산신을 봉안한 산신각에 다다를 수 있습니다. 우리나라 대부분의 사찰에서는 이 산신각을 갖추고 있다고 하는데요. 대부분 대웅전이 있는 곳 보다 지대가 높은 곳에 위치하여 이 곳에 오르면 경 내의 모습을 한 눈에 내려다 볼 수 있습니다.





저 멀리 논산 시내의 모습이 한 눈에 들어왔는데요. 높은 곳에 오르니 멋진 풍경과 함께 살랑 살랑 불어오는 가을 바람까지 온 몸으로 느낄 수 있어 지금 이 시간이 더욱 즐겁고 소중하게 느껴졌습니다. 요즈음 날씨가 너무 좋아서 주말 나들이를 나서기에도 참 좋은데요. 이번 주말, 가족들과 함께 논산의 가볼만한곳들을 함께 돌아보시는 것은 어떨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