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해안 고속도로 휴게소는 많이 가보지는 못했는데요.
이번 추석연휴 갈일이 있어 당진 행담도휴게소를 들러봤습니다.



바다 한가운데 있는 행담도휴게소에는 수많은 먹거리가 유혹하고 있어 지나가기가 참 힘든 곳이네요. 



계룡산 알밤을 비롯해 호떡, 어묵고로케,  한눈에 봐도 고급진 붕어빵 등 특이하고 다양한 먹거리들이 풍요로운 곳입니다. 행담도 휴게소는 전국의 휴게소 중에서 음식쪽으로는 가장 많은 매출을 낸 곳이라고 하네요.   이곳  간식거리들은 고품질을 추구하고 있어서 맛이 있어 보이지만 다른 휴게소에 비해 가격이 살짝 비싼 느낌이 듭니다. 









휴게소 안쪽으로 들어오면 행담도에서 서해 바다를 볼수 있는데요  보통 사람들은 이곳을 잘 몰라 못찾아 오는 경우가 있습니다.  다음에 오면 이곳에 와서 풍광을 즐길 듯 하네요.  멀리 평택에서 당진으로 이어지는 다리로는 수많은 차량이 오가고 있지만 이곳은 고요합니다. 



행담도는 조선 대원군의 아버지의 묘를 도굴하려고 했던 오페르트라는 사람의 흔적이 있던 공간이라고 합니다. 이곳에 큰배를 정박하고 나서 작은 배로 예산쪽으로 가서 남연군묘를 도굴했으니까요. 작은 섬이지만 요지에 있는 곳으로 중요한 의미를 가지고 있는 곳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