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이면 정상 주능선에 가득한 억새밭을 보기 위해 전국에서 많은 등산객들이 찾아오는 오서산
높이 790.7m 충남에서 3번째로 높은 산입니다. 오서산은 장항선 광천역에서 불과 4km 거리에 위치하고 있어 열차를 이용한 산행지로도 인기가 높다고 하네요.
해질 무렵 오르면 서해로 저물어가는 멋진 노을과 억새를 한 번에 볼 수 있는 곳이기도 합니다.
△해 질 무렵 오서산 정상 풍경
산 정상에 구름이 가득한 걸 보고 올랐는데 정상에 오르고 나니 기적처럼 하늘이 열리기 시작합니다.
해는 이미 저물어갔지만 아직 남아있는 노을빛과 산을 감싸고 있는 구름이 신비로운 풍경을 연출해줍니다.
오서산 주능선을 바라보니 구름이 산을 넘는 모습이 보입니다.
게다가 가을 억새까지 더해지니 말이 필요 없는 풍경이 펼쳐지는군요.
가을 억새와 서해 일몰
이곳 오서산에서만 만날 수 있는 풍경 아닐까요?
가을 억새가 만발한 오서산에서는 능선 어느 곳에 서있어도 인생 사진이 나옵니다~
정상 능선의 억새는 이제 막 피어나기 시작했으며 남아있는 가을 시즌 등산객들의 눈과 마음을 즐겁게 해줄듯합니다.
이번 주말에는 오서산에 올라 가을 억새와 오서산의 화려한 풍경을 감상해 보시면 어떨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