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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는이야기

캠퍼스에서 현대시 100년사를 만나다

2018.09.23(일) 11:47:48 | 초지일관 (이메일주소:skdlem23@naver.com
               	skdlem23@naver.com)

이 글은 충청남도 도민리포터의 글입니다. 충청남도 공식 입장과는 다를 수 있습니다.

천안에 있는 백석대학교는 말은 많이 들어봤지만 직접 가본적이 별로 없었는데요. 이곳에는 의미있는 상설전시관이 있다는 말에 찾아가 보았어요. 백석대학교에는 현대시의 100년사를 만나 볼 수 있는 현대시 100년관이 만들어져 있습니다.  천안 백석대학교에 이런 전시관이 있을 것이라고 생각해보지 못했는데 멋진 우리나라 시인의 작품들을 만날 수 있는 곳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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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석대학교 교정은 처음 와보는데요. 생각보다 잘 조성되어 있어서 천안의 대표 대학교라고 부를만 하다는 생각이 드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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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교 내에 이렇게 현대시 100년관이 만들어진 것도 조금 독특하다는 인상을 주네요. 
우리 문화 정신사라는 한국 현대시 100년의 역사를 한눈에 볼 수 있는 곳입니다.  시인의 초상화와 시인의 대표 시 그리고 당애 발간된 귀중한 시집이 연대순으로 전시되어 있어서 그들의 생생한 면모를 느껴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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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시라는 것을 좋아하고 나서 가장 처음에 만난 시는 바로 윤동주의 서시입니다. 

죽는 날까지 하늘을 우러러 한 점 부끄럼이 없기를. 잎새에 이는 바람에도 나는 괴로워했다. 별을 노래하는 마음으로 모든 죽어가는 것을 사랑해야지 그리고 나한테 주어진 길을 걸어가야겠다. 오늘 밤에도 별이 바람에 스치운다. - 윤동주, 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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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의 현대시는 1900 태동기를 거쳐 1920년 형성기 1930년 성장기 1940년 전환기를 거쳐 분단, 민주화, 변환, 다원화등으로 거쳐왔습니다. 시를 좋아하시는 분이라면 이곳은 보물창고와 같은 곳입니다. 다양한 분들의 시를 한 곳에서 만날 수 있다는 것만으로도 의미가 있습니다. 

이곳을 방문하신 분이라면 이곳에 포스트잇으로 쪽지를 걸어놓고 자신의 실력을 뽐낼수도 있습니다. 공주에서 유명한 시인중 한 명인 나태주 시인의 작품들도 이곳에서 만나게 되는 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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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에는 모두 그 의미가 담겨 있습니다. 그림과 시를 같이 보면서 감상하니까 그 의미가 더 깊어집니다.
전국에는 지역을 대표하는 문학가나 시인들의 모습이 담겨 있는 전시관이 있는데요. 이곳에서는 한번에 한국에서 족적을 남긴 시인들을 모습을 볼 수 있어서 좋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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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안에는 천안을 대표하는 천안 박물관이 있지만 이렇게 구석구석에는 현대시 100년관과 같이 사립박물관도 있으니 천안 여행에서 잊지 말고 찾아가시길 권해드립니다.
마음이 풍요로워지는 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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