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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는이야기

바다가 춤을 춘다

보령 문화의 전당 '보령 빛나는 전통춤 공감5'

2018.09.14(금) 21:44:23 | 세상살이 (이메일주소:oculture@naver.com
               	oculture@naver.com)

이 글은 충청남도 도민리포터의 글입니다. 충청남도 공식 입장과는 다를 수 있습니다.

바다가 보이는 곳에 가서 가만히 바라보고 있으면 바다가 춤추는 것 같이 보일 때가 있기도 합니다. 푸른색의 물결이 넘실대는 느낌의 바다는 춤으로 표현한다면 어떨까요. 빛나는 전통춤이라는 주제로 찾아가는 2018 문화 활동 공모사업의 일환으로 춤이 선보이는 곳이 보령에 있었습니다.  보령 문화의 전당 대강당에서 '바다 춤으로 물들다'라는 주제로 공연이 열렸는데 그 리허설장에 먼저 찾아가 보았습니다. 지금이 보령예술제 기간이라고 합니다.

바다가춤을춘다 1

게다가 이 공연은 활동 공모사업으로 선정된 것이기 때문에 무료로 감상할 수 있습니다. 
전 운좋게도 지인의 소개로 리허설 장면을 볼 수 있었습니다. 

바다가춤을춘다 2

바다는 오래전부터 춤을 좋아했다고 합니다. 사람들이 매해 초가 되면 어부들의 만선을 기원하고 무사히 돌아오길 바라는 제사를 지낼 때 춤도 같이 했던 것이라고 하는데요. 공연에서 보여주는 새벽의 바다는 어스름하면서도 스산하지만 끝없이 파도소리가 들리면서 숨을 쉬고 있었습니다. 

바다가춤을춘다 3

인생을 살면서 한 번쯤은 저 수평선 너머에서 올라오는 태양을 보았을 것입니다. 스산하고 어두운 바다에 한 줄기의 광명의 빛을 비추면서 올라오는 태양의 이글거림은 파도에 부딪쳐 반짝반짝 빛나기 시작하죠. 
낮에는 바다의 참모습을 보여주면서 가시광선 중 푸른색이 바다에 그대로 잔상을 남기게 됩니다. 춤은 소라가 품은 파도처럼 음악과 함께 다이내믹하게 움직이기 시작합니다. 

시간이 지나가서 저 수평선 너머로 태양이 고개를 숙이며 내일 다시 떠오르게 될 것을 기약하면 다시 춤은 시작이 됩니다. 밤이 되어 찾아온 바다는 여전히 반짝거리면서 그 아름다움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그 춤은 인간이 만들어낸 무용으로 새벽의 바다, 빛과 파도, 윤슬화첩이라는 주제로 펼쳐졌습니다. 

바다가춤을춘다 4

보령 문화의 전당에서는 매주 금요일과 토요일에는 정례 직거래 장터가 열린다고 합니다.
이 장터는 9월 7일부터 11월 30일까지 열립니다. 보령에 거주하시는 분들이 자신의 재능으로 만든 것이나 농산물 등을 파는 시장입니다. 

바다가춤을춘다 5

장터는 9월 17일에서 9월 22일까지 추석맞이 특별행사가 열린다니
그때 맞춰서 찾아오시는 것도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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