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 흑성산에 박문수 어사 묘를 쓰려다 흑성산이 훗날 나라에서 요긴하게 쓰일 자리라 하여 맞은편 은석산에 박문수 어사 묘를 썼다고 합니다. 지금은 흑성산 자락에 독립기념관이 위치하고 있습니다. 은석산 들머리는 고령박씨 종중재실이며 은석산 전망대에서 흑성산, 독립기념관, 천안의 알프스 북면의 풍경을 한눈에 볼 수 있습니다.


△은석산 전망대 풍경


은석산 전망대에 오르면 이런 풍경을 볼 수 있으며 산 아래 북면 평야가 위치하고 있어 계절마다 다른 풍경을 만날 수 있습니다.
뜨거운 여름이 가고 지금은 산정에 차가운 바람이 부네요.
북면 평야의 논들도 노랗게 익어가는 모습이 보입니다.




멀리 천안, 아산의 광덕산 공주 차령산맥이 시원하게 펼쳐집니다.




흑성산 자락에 위치한 독립기념관도 한눈에 볼 수 있고 그 뒤로 저물어가는 노을도 담을 수 있는 곳이죠.
구름 사이로 내려오는 빛내림이 인상 깊은 날이었습니다.





넓게 펼쳐진 북면 평야 옆 도로는 매년 봄 벚꽃축제가 진행되어 봄에 이곳에 오르면 화려한 벚꽃길도 한눈에 감상할 수 있습니다.





하산길에는 멋진 빛올림까지 보여주어 즐거운 산행을 하고왔네요.
은석산은 전망대에서 정상까지 가는 능선에 영산홍과 다양한 꽃들을 식재해 두어 5월 꽃피는 계절에 찾으면 멀리가지 않아도 멋진 꽃길을 걸을수도 있는곳입니다.



△천안 은석산 어사 박문수 테마길 등산안내도


계곡이 흐르는 계곡 소리길과 능선 바람소리길이 있어 능선바람소리길로 올라 전망대 정상을 거쳐 박문수 어사묘 은석사 계곡 물소리길을 따라 하산하면 등산하기에도 참 좋은 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