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에 위치한 취암산
금북정맥 : 경기도 안성 칠장산 - 충청남도 태안반도 안흥진까지 이어지는 295km의 산줄기의 한 구간이기도 하고 정상 근처 암봉에서 볼 수 있는 일출경이 아름다워 많은 분들이 찾는 산입니다. 전국에서 일출이 아름답기로 유명한 흑성산이 마주 보이고 독립기념관의 옆모습을 담을 수 있는 산이기도 합니다.
흑성산처럼 차로 오르지는 못하는 산이지만 멋진 일출을 볼 수 있는 암봉까지 거리가 약 1km 정도밖에 되지 않아서 그리 힘들지 않게 아름다운 풍경을 만날 수 있습니다.


△취암산 암봉에서 바라본 독립기념관

들머리는 천안시 동남구 목천읍 신계리 동우아파트 109동 옆쪽으로 있으며 주변 주민들이 많이 찾는 산이라 등산로가 잘 정비되어있는 편입니다.



요즘같이 일교차가 큰 날에는 안개가 자주 발생하는 지역이라 운이 좋으면 잔잔한 운해가 흐르는 아름다운 풍경을 만날 수도 있지요~  300m가 채 안되는 나지막한 산에서 이런 풍경을 만날 수 있다는 건 행운이죠.



해가 떠오르면 나지막한 산 그리메 사이사이를 따뜻하게 비춰주는 빛내림도 담을 수 있습니다.



오른쪽 방향을 당겨서 담으면 이곳이 지리산이라고 해도 믿을 정도로 멋진 산 그리메를 담을 수 있죠.
눈으로 봐도 사진으로 봐도 참 아름다운 풍경입니다.



아직은 초록빛이 더 강하지만 조금 더 시간이 흐르면 황금들녘과 화려한 일출을 볼 수 있겠네요.
산 아래로 운해가 잔잔히 흐르는 날 찾으면 정말 여느 명산 부럽지 않습니다.



요즘은 해 뜨는 시간이 새벽 6시 10분 정도니 이곳 취암산에서 일출을 맞이하려면 새벽 5시 30-40분 정도에 들머리에 도착하시면 암봉에서 멋진 일출을 맞이할 수 있습니다.
난이도가 그리 높지 않아 개인차가 있겠지만 15-30분이면 충분히 오를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