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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는이야기

아산역사탐험대가 서천에 간 까닭은?

민들레 역사문화 연구소 주관 주말행복 배움터 프로그램 진행

2018.08.27(월) 18:03:41 | 뚜벅이 (이메일주소:heesub209@hanmail.net
               	heesub209@hanmail.net)

이 글은 충청남도 도민리포터의 글입니다. 충청남도 공식 입장과는 다를 수 있습니다.

백제의 군사 경제적 요충지였던 기벌포(장항의 옛 지명) 문화권인 서천지역은 1500년의 세월이 흘렀음에도 면면히 이어져 오는 백제의 향기가 있는 곳입니다. 서천 특산품으로 유명한 한산세모시와 한산소곡주가 유명합니다.

학교가 문을 닫는 토요일 충남 아산 역사탐험대는 지난 25일 민들레 역사문화 연구소 주관으로 지역사회 주말행복 배움터 프로그램으로 서천에 유명한 한산 모시와 한산 소곡주를 직접 만들어보는 체험을 하였습니다.

주말행복배움터는 주 5일 수업제도에 따라 아동·청소년을 대상으로 한 토요프로그램으로 지역의 교육자원을 활용하여 다양한 체험활동과 예체능 프로그램을 통해 건전한 주말을 보낼 수 있도록 돕는 사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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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 5백 년 동안 이어져 내려온 한산모시 짜기는 기계가 아닌 사람이 하는 작업으로 우리나라 중요 무형문화재로 지정돼 있는데요. 천연 섬유인 한산모시 만드는 과정을 체험할 수 있는 교육장에 아산 역사탐험대가 찾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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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단한 사전학습을 한 후 한산모시 체험관을 가서 아이들은 미니 베틀로 모시를 갖고 팔찌를 만들어보는 체험을 하였습니다. 모시실을 베틀에 얹어 씨실과 날실로 짜면 '여름의 비단' 또는 '잠자리 날개'라고도 불리는 섬세한 한산모시가 완성됩니다. 

아산 역사탐험대 한산모시에 대해서 자세히 몰랐는데 체험을 하고 나니까 한산모시에 대해 더 많이 알게 되었다고 합니다. 한산모시 짜기는 지난 2011년 세계 인류무형문화유산으로 지정된 우리의 소중한 전통문화인데요. 예로부터 한산모시는 그 품질이 우수하며 섬세하고 단아하여 모시의 대명사로 불려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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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산소곡주는 역사와 전통, 천혜의 자연환경이 빚어낸 전통주입니다. 아산 역사탐험대는 소곡주에 담긴 역사와 설화에 대한 이야기와 소곡주가 만들어지는 과정을 배울 수 있었고, 소곡주는 어떤 재료로 어떻게 만들어지는지 아이들이 직접 보고 만질 수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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술을 마시지 못하는 아이들을 위해 양조장에서는 소곡주를 술로 발효시키지 않고 식초 음료로 시음하며 소곡주에 대해 좀 더 가까이 느낄 수 있었습니다.

소곡주에 담기는 원재료를 이용해서 비누를 만들어 보는 체험을 하였는데요. 아이들은 각양각색으로 자신의 솜씨로 만들어 보는 기회가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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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으로 아산 역사탐험대는 해양생물자원관에 가서 해양생물에 대한 지식 전달을 위해 준비한 미션 게임과 다양한 체험을 통해 알아갈 수 있도록 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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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양생물자원관에는 해양의 여러 가지의 생물들의 조형들을 볼 수 있는데 모형으로 되어있는 곳과 영상으로 그들의 생태계, 그들의 먹이사슬 관계 등을 볼 수 있는 영상관과 해저의 영상을 VR 체험으로 온몸으로 체감할 수 있도록 하는 것도 있었습니다. 아이들은 해양생물자원관 곳곳을 살펴보기도 하며 같은 조원들이랑 협력하면서 미션을 수행하는 것도 잊지 않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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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사회 주말행복배움터는 청소년의 학업 스트레스 해소와 협동정신, 문화감수성 등 인성 함양을 목적으로 충청남도, 충청남도교육청, 아산시가 함께하는 토요프로그램 사업입니다. 주말행복 배움터에서 아이들은 학교가 아니라 지역 주민이 교사가 되고 지역 자원이 교재가 되어 생생한 체험을 통해 우리의 지난 역사를 배울 수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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