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의 유명한 출사지 흑성산 전망대
산 높이는 519m이고 천안시 동남구 목천읍에 위치한 산입니다.
정상까지는 차량으로 이동이 가능하고 독립기념관을 한눈에 볼 수 있는 전망대는 걸어서 10분 정도 거리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전망대 가는 길은 정상 KBS 중계소가 있는 흑성산성앞 주차장에 주차를 하고 올라온 길로 50미터 정도 내려가면 전망대 이정표가 보입니다. 그 이정표를 따라 10-15분 정도 걷다 보면 시원한 풍경이 펼쳐지는 전망대가 나옵니다.흑성산성 벽을 따라 내려가는 길도 있지만 길이 험하고 수풀이 우거져 밤길을 걷기엔 위험하더군요.


△흑성산 전망대 아침 풍경

독립기념관이 한눈에 보이는 흑성산 전망대의 풍경을 보니 새벽잠 못 자고 올라온 보상을 해주는듯 합니다.



해 뜨기 전 30분 전에 오르시면 이렇게 독립기념관의 멋진 야경도 감상할 수 있습니다. 가을이면 잔잔히 흐르는 안개와 독립기념관의 화려하고 몽환적인 풍경을 담기 위해 정말 많은 사진작가, 동호회 분들이 이곳을 찾습니다. 그땐 지금과는 비교도 안될 만큼 멋진 풍경을 자주 만날 수 있죠.



하늘을 둥둥 떠다니는 양떼구름과 진한 여명의 콜라보 ~ 아름다운 색감에 눈을 뗄 수가 없습니다. 



여명 빛에 취해 한참을 사진을 담고 있으니 독립기념관에도 아침이 찾아왔습니다.
야경과는 조금 다른 해뜨기 직전의 상쾌함과 독립기념관 여기저기를 비추던 가로등의 빛 갈림이 더 진하게 느껴지는군요.



해 뜨는 방향이 독립기념관 뒤쪽이 아니라 조금 아쉽지만 그래도 뜨거운 여명 빛에 물들어가는 하늘을 보니 큰 감동이 밀려옵니다.



전망대 우측 산 그리메 위로 태양이 떠오르고 힘찬 아침이 시작됩니다.
흑성산 가는 길은 내비게이션에 '흑성산'을 검색하시면 되고 정상으로 오르는 길 좁은 임도 길이라 운전을 잘 못하는 분들은 어려움을 느낄 수도 있습니다.
아침 흑성산도 좋지만 해 질 무렵 오르면 천안시의 멋진 일몰과 야경도 감상할 수 있고 낮에 오르면 흑성산성 전망대에서 천안시내와 독립기념관의 풍경을 한눈에 볼 수 있습니다. 흑성산성은 오전 10시 - 오후 4시까지 운영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