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청양의 칠갑산 능선 사이에는 많은 계곡이 있습니다. 냉천골, 도림계곡, 작천 계곡이 대표적인데요, 사람들의 발길이 많이 닿지 않지만 더위가 한창일 때 사람들이 찾곤 합니다.
우선 냉천골은 사람들에게 잊혀진 곳이지만 시원한 물이 흐르고 있습니다.
찾아오는 사람이 많이 없어서 그런지 물도 맑고 투명합니다.
냉천골은 계곡이 좁지만 양쪽으로 나무가 심어져 있어서 햇볕도 피하고 폭염도 잠시 피해볼 수 있습니다.
냉천골과 도림계곡, 작천 계곡은 여름에 휴식을 취할만한 곳입니다.
이곳은 도림계곡으로 청양에 수없이 많이 가봤지만 사찰이 있었던 도림사지도 만날 수 있습니다. 칠갑산 산자락 마을인 도림리에 있는 계곡은 숲이 울창한데다 터널을 이루어 햇빛을 보기 어려운곳입니다.
물에 발을 담가보니 체온이 2~3도쯤 떨어지는 것 같습니다.
맑은 물속에 있는 평상만 보아도 시원해 보입니다.
이곳은 작천 계곡으로 완만한 물살에 칠갑산의 수려한 산세를 보여줍니다.이곳을 흐르는 물은 흘러서 부여의 백마강으로 합류하는데요. 흔들다리가 있어서 이곳의 랜드마크로서의 역할을 합니다.
청양에 있는 냉천골, 도림계곡, 작천 계곡은 누구나 무료로 이용할 수 있는 곳입니다.
햇살이 뜨거울 때는 저 다리 밑에서 쉬면 좋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