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빛 가득한 푸른 하늘에는 구름이 떠다니고 충남 공주시 계룡면에서는 주민 화합과 행복을 나누는 행사가 8월 18일 오전 9시 30분부터 계룡초등학교 운동장에서 열렸습니다.



더운 날이지만 많은 분이 참석하여 힘찬 박수로 응원을 보내며 흥겨운 시간을 보내는 계룡면민화합체육대회가 열린 것인데 계룡면은 면민들의 건강과 체력 향상의 기회로 삼고자 짝수년도 8월 중에 면민화합을 도모하는 체육대회를 갖고 홀수년도에는 10월 초에 진행되는 공주시 시민화합체육대회에 참여하고 있답니다.



계룡면민화합체육대회의 참가 선수단 구성은 계룡면이 가장 번창했을 때의 초등학교 학구 단위로 구분하여 6개 지역이 참가하였답니다.

제1지구는 계룡초등학교 학구로 월암리, 봉명리, 금대1.2리, 유평1.2리, 그리고 하대 3리 지역,  제2지구는 예전의 효포초등학교 학구를 기반으로 효포초등학교가 옥룡동 지역으로 편입된 후 남아 있던 화은1.2리에 계룡초등학구의 기산1.2리 지역으로, 제3지구는 지금은 폐교된 왕흥초등학교 학구로 구왕1.2리, 내흥1.2리 지역, 제4지구는 지금은 폐교된 중장초등학교 학구로 중장 1.2.3리와 하대1.2리 지역, 제5지구는 경천초등학교 학구인 양화1.2리와 경천1.2.3리 지역, 제6지구는 지금은 폐교된 상성초등학교 학구로 화헌리, 상성리, 월곡리, 죽곡리, 향지1.2리 지역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하지만 지역 구분없이 가족같은 분위기로 남녀노소가 어우러지며 즐기는 축제의 장이되었는데요.



승리가 목적이 아니라 더불어 함께 즐기는 것이 목적이라 다들 가볍고 즐거운 마음으로 경기에 임했는데 표정들이 정말 압권이죠?
ㅎㅎㅎ



전체 행사진행은 하대리 두레풍물의 식전행사를 시작으로 개회식과 단체 줄넘기를 시작으로 경기가 열려 큰공굴리기 경기가 이어졌는데 몸 따로 마음 따로의 모습으로 웃음이 끊이지 않았답니다.
^^
 








시골의 작업복이라할 몸빼입고 달리기를 비롯해 바구니 공넣기 3인 기차달리기까지 다들 즐기는데 목적을 두고 경기가 펼쳐져 골인지점과 상관없는 곳을 가기도 하고 호흡을 잘 맞춰서 날아다니듯 발이 보이지 않는 팀도 있어 모두의 폭소를 자아내기도 했는데 뜨거운 태양 아래에서도 행복한 시간이었습니다. 
 


폭염 속에서 만약의 사고를 대비해 119 구급대가 대기하고 의료봉사팀도 자리했는데 소방관이 뜨거운 운동장을 잠시나마 식히려고 물을 뿌리고 있는데 돌아서면 말라버리는 대단한 더위였답니다.
 


600미터 계주를 마지막으로 경기는 끝이 나고 사회자 한반도씨의 진행으로 화합의 마당이 시작되었습니다.
 




면민 노래자랑과 초대 가수 공연도 이어졌는데 다들 흥겨운 무대에 즐거움이 배가되었습니다.
 






푸짐한 경품 추첨은 또 다른 즐거움을 주었는데 특히 많았던 자전거는 시골에서 반드시 필요한 이동 수단이죠.
 


자신이 속한 지역의 사람이 나와 노래를 부르면 다 함께 춤추고 노래하며 농사일로 고된 몸과 마음을 원래대로 고스란히 되돌리는, 힐링의 시간이 되었습니다.
 


시골에 점점 더 많아지는 다문화 가정...
이제는 다 같은 한국인으로 최선을 다해 함게 노력하며 화합해 가는 모습에 우리 농촌의 미래가 어둡지만은 않다는 생각이 드는 하루였습니다.

충청남도 농업 화이팅!!!
공주시 농업 화이팅!!!
계룡면민 화이팅입니다.
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