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아산시 배방읍에 위치한 배방산 현재 배방읍의 이름도 이 산에서 비롯되었다고 합니다.
높이 361m 높지 않은 산이지만 아산의 종주코스인 배방산, 태화산, 망경산, 설화산 약 20km 구간의 들머리 산으로 유명하고 정상에 올라서면 낮은 산임에도 불구하고 사계절 시원한 풍경이 펼쳐져 많은 분들이 찾는 산입니다.

들머리는 아산 크라운제과,동천교회,윤정사,카터로 등 다양한 코스가 있으며 종주를 할 때는 동천교회 운동을 즐기시는 분들은 윤정사코스를 자주 이용합니다.
윤정사에는 커다란 주차장과 화장실이 설치되어 누구나 편하게 이용할수 있습니다.




저는 이곳의 일출을 사진에 담기 위해 이른 새벽 등산을 시작했고 윤정사 들머리에서 정상까지 약 40분 정도 걸어 올랐습니다. 거리는 1.5km 운동으로 천천히 오르기 좋습니다.
일출을 보기 위해서는 해뜨기 10-20분 전에 정상에 도착해야 하니 참고하시길~




정상에 올라 잠시 기다리니 나지막한 산 그리메 사이사이에 은은한 안개가 흐르고 그 뒤로 여명 빛에 물들어가는 하늘과 떠오르는 태양이 큰 감동을 줍니다.




이런 풍경을 동네 뒷산에서 볼 수 있다니...
지금은 산 아래 논들이 푸릇푸릇하지만 시간이 좀 더 흘러 가을이 오면 정말 멋진 작품이 나올 거 같습니다.




요즘은 천안 흑성산 방향으로 해가 떠오르고 가을이 오면 산 아래 호서대 아산 캠퍼스 방향으로 일출각이 기울어져 막힘없이 시원한 일출을 담을 수 있습니다.
물론 사진으로 담지 않고 눈으로만 봐도 힐링이 되는 풍경이죠~그래서 그런지 배방산은 이른 새벽에서 주변에서 많은 산객들이 등산을 즐깁니다.




정상 바로 아래는 주변을 편하고 시원하게 조망할 수 있는 정자가 설치되어 있어 등산을 하다가 힘들 때 멋진 풍경을 감상하며 잠시 쉬어갈 수도 있죠...^^



 
최근엔 정상에 이렇게 멋진 포토존까지 설치돼서 맞은편 태화산, 망경산을 배경으로 멋진 인생 사진을 남기기도 좋습니다.


오늘
오늘이 바로 새로 시작하기로 굳게 다짐한 바로 그날입니다.
이제 아침저녁으로 시원한 바람이 불어 등산하기 좋은 계절이 왔네요. 이번 주말엔 굳이 멀리 있는 명산이 아니더라도 가까운 동네 뒷산에서 등산을 즐겨보는 건 어떨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