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사의 모든 것을 볼 수 있는 천안의 독립기념관 방문
무더위가 심한 광복절날 특별한 곳을 방문하였습니다.
자주 오지 못하는 곳이지만 특별한 날 방문하면 의미가 있을 듯 하여
천안의 독립기념관을 찾았습니다.
방문객이 많지는 않겠지 하는 생각으로 이동했는데 제 생각이 잘못됐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독립기념관으로 들어가는 입구에 차가 많아서 한참을 이동했습니다.
아무런 정보 없이 갑자기 가게 된 일정이라 몰랐는데 광복절날 에어쇼를 하더라고요..
소리만 듣고 눈으로만 봐서 사진을 찍지는 못했지만 정말 아름다웠습니다.
에어쇼를 처음 봤습니다..~~
주차장도 만차라 근처에 주차를 하고 이동했습니다.
평소에는 주차료를 받는데 이 날은 무료였습니다.
날이 더워서 그런지 입구 분수대에 많은 아이들이 모여 있었습니다.
여러개의 부스에서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 중이었는데 많은 사람들이 즐겁게 체험을 하고 있었습니다.
날이 어찌나 더운지 기념관까지 가는 길이 참 길어 보였습니다..ㅎㅎ
독립기념관의 상징인 겨레의 탑을 지나 본관으로 가니 기념식이 진행되고 있었습니다.
광복절이라 특별한 날이라 그런지 정말 많은 사람들이 있었습니다.
그래도 백련못에 피어오르는 분수를 보니 한결 마음이 시원했습니다.
바람타고 퍼지는 분수의 물이 잠시나마 더위를 잊게 해주었습니다.
더우니까 많은 분들이 그늘을 찾아 가시더라고요..~
기념관의 또 다른 상징인 태극기 숲을 감상하고 5개의 기념관을 둘러보았습니다.
3기념관은 공사로 지금 폐쇄중이었습니다.
실내는 나름 시원해서 관람하기 좋았습니다.
다른 분들에게 방해가 될 듯 하여 실내에서는 사진을 찍지 않았습니다.
2시간 정도 구경하고 나오는데 한 낮의 더운날에도 여전히 많은 분들이 오시더라고요.
대부분이 가족단위였고, 아이들이 많이 보였습니다.
아무래도 역사적인 날 아이들의 교육을 위해 부모님들과 함께 온 듯 하였습니다.
와보니 좋았습니다. 산책도 할 수 있고 관람도 할 수 있고
아이들 역사 교육으로 딱이었습니다.
특별한 날 아니더라도 자주 와 보면 좋을 것 같습니다.
선선한 가을이 오면 단풍보러 다시 한 번 와봐야 할 것 같습니다.
역사의 흔적을 볼 수 있는 기념관으로 평소에도 많은 분들이 오셔서
우리 역사를 배울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즐거운 추억을 많이 만들 수 있습니다..ㅎㅎ
독립기념관 입장은 무료이니 많이들 오세요..~~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