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에 관심이 가족들이 이제 언제 어디서 무슨 행사가 있는지  알고  먼저 이야기를 꺼냅니다.
"보령중앙시장 불야성 야시장에 가볼까?  가서 떡볶이도 먹고 맛있는 거 먹고 오자~"라고 말입니다.

이곳에 오니 정말  다이내믹하네요! 텔레비전이나 보고 있을 시간인데, 오길 참 잘했다는 생각이 듭니다.
보령중앙시장은 보부상 단체가 주요한 활동 무대로 삼았던 대천장을 계승한 유서 깊은 전통시장입니다. 3일과 8일에 정기시장(오일 장)이 열리며 과일 전, 패션거리, 음식을 파는 거리, 건어물 및 제수를 파는 거리 등으로 구획이 나뉘어 있어 장보기에 편리합니다.
 


원도심 및 전통시장 경제 활성화, 글로벌 명품시장 조성 일환으로 '보령 중앙시장 불야성 야시장' 행사가 열렸습니다.  장소는 보령중앙시장 주차장 내 특설무대, 보령시 대천동 331-52 일원입니다.
불야성 포차와 축하공연, 대천 맘 플리마켓 등 다채롭습니다. 
5월부터 9월까지 매월 첫째 주 금요일, 토요일에 열립니다



삼삼오오 모여 더위를 날리는 시원한 음료수를 자꾸 마시게 되네요!
튀김 안주에 막걸리도 마시고요!

축하공연은? 행사장에 가면, 약방의 감초처럼 볼 수 있는 보령 출신의 '각설이'입니다.  공연이 재치있고 구성져 내내 흥을 돋웁니다.   언제 보아도 친근감 있는 '각설이' 가창력도 뛰어나 어디를 가나 인기가 대단합니다
                                                                                              
 

보령시가 올해 중소 벤처기업부가 공모한 ‘2018년도 희망사업 프로젝트’에 선정됨에 따라 전통시장의 환경개선을 통한 매출 증대와 상권 활성화라는 일거양득의 효과를 볼 것으로 기대를 모으게 됐습니다. 희망사업 프로젝트는 지난 2008년부터 10년 동안 이어온‘특성화 시장 육성사업’을 고객과 상인 중심으로 개편한 지원 방식으로, 그동안 정형화된 관 주도 방식의 사업에서 벗어나 현장에서 가장 필요로 하고 희망하는 아이디어를 상인들이 자체적으로 고민 후 사업을 제안해 시장을 활성화시키는  프로젝트입니다.
 
현금처럼 쓸 수 있는 온누리 상품권을 가지고 보령중앙시장에 물건을 사러 나섰습니다. 
2000원어치 샀는데 당연하다는 듯이 8,000원을 현금으로 거슬러 주시네요! 온누리 상품권은 정말 현금이나 다름없이 소통되고 있음에 뿌듯함을 느꼈습니다.
공공기관에서 주로 발행하고 있는 온누리 상품권, 매력 만점이네요! 얼마 전만 해도 반갑지 않았었는데 말이죠. 받는 점포가 많지 않아서 애물단지라는 생각을 했었는데요.


 
보령중앙시장 상인회 사무실에도 들러보았습니다.


 
보령중앙시장 상인회 사무실 옆에는 '중앙시장 노래교실'이라는 다목적으로 쓸 수 있는 넓은 공간이 있어서 놀랐습니다.
 


 보령중앙시장협동조합에서 운영하는 카페 '행복쉼터 마실'에도 들러 보았습니다. 깔끔하고 깨끗한 게 분위기 짱이네요. 더구나 더욱 놀라운 것은 가격이 1,500에서 3000원 대의 아주 저렴한 가격이라는 점입니다. 맛도 좋고요!

주머니가 가벼울 때도 부담없이 와서 부다를 떨 수 있는 좋은 공간, 강추드립니다!!
참 보령중앙시장은 어느 모로 보나 매력만점이네요!!
 
 
'보령중앙시장 야시장  불야성' 행사를 계기로 보령의 상가에 밤이 깊어가는 줄 모르고 고객의 발길이 불야성처럼 이어졌으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