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통합검색 바로가기
메인메뉴 바로가기
화면컨트롤메뉴
인쇄하기

사는이야기

보령을 대표하는 문학가를 만날 수 있는 공간

2018.07.20(금) 06:56:10 | 초지일관 (이메일주소:skdlem23@naver.com
               	skdlem23@naver.com)

이 글은 충청남도 도민리포터의 글입니다. 충청남도 공식 입장과는 다를 수 있습니다.

지역마다 시인이나 문학가가 한 명 이상은 있습니다. 그리고 그를 기리는 문학관을 조성해 작품세계를 보여주고 있는데요. 보령 문학관에서 만날 수 있는 이문희 작가는 순수한 유희성으로 뒷받침된 감성적 화술로 작품 세계를 그렸던 사람입니다.

보령을대표하는문학가를만날수있는공간 1

보령문학관 규모는 크지 않지만 보령의 문학인을 만나보기에 충분합니다.  

보령을대표하는문학가를만날수있는공간 2

이문희 작가의 작품을 조금 접해보니 섬세하고 선연한 시적 정서가 기본적 톤으로 깔려 있습니다. 독자를 자기 이야기의 흐름 속으로 끌어들이는 데 있어서 색다른 화술기법을 가지고 있는 사람입니다. 또한  잔잔하게 가라앉은 문장의 흐름이 느껴지는 사람입니다.  작품세계도 재현해 놓았습니다.볼품없는 원고지이지만 그곳에서 구슬 같은 작품이 탄생했습니다. 

 보령을대표하는문학가를만날수있는공간 3보령을대표하는문학가를만날수있는공간 4

작가가 살아생전에 사용했던 다양한 필기구나 사진도 만날 수 있습니다. 작가는 자신의 사후에 자신의 작품이 이렇게 전시되는 것을 가장 큰 영예로 받아들입니다.

보령을대표하는문학가를만날수있는공간 5

이문희 작가의 작품 시선을 따라가 봅니다. 저렇게 살던 시절이 불과 50여년 전이었는데요. 엄마의 손에 이끌려 올라가는 아이의 모습이 천진난만해 보이네요.

보령을대표하는문학가를만날수있는공간 6

작가가 살아생전에 서울시 사당동에 당호를 '이소당' 이라고 걸고 작품 활동을 했다고 합니다. 웃는 귀라는 호를 서정주 시인으로 받아서 활동했기에 작품공간도 그렇게 이름을 지었습니다. 

보령을대표하는문학가를만날수있는공간 7

작품활동을 했던 이소당이라는 공간을 그대로 재현해서 박물관 안에 조성해 두었습니다. 앉아서 작품활동을 하는 작가의 모습을 보니 고독하면서도 서정적인 느낌이 밖에까지 나오는 것 같습니다.   

 

초지일관님의 다른 기사 보기

[초지일관님의 SNS]
댓글 작성 폼

댓글작성

충남넷 카카오톡 네이버

* 충청남도 홈페이지 또는 SNS사이트에 로그인 후 작성이 가능합니다.

불건전 댓글에 대해서 사전통보없이 관리자에 의해 삭제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