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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는이야기

태안 가의도는 육쪽마늘 원산지

2018.07.12(목) 08:38:39 | 계룡산 (이메일주소:ccy6645@hanmail.net
               	ccy6645@hanmail.net)

이 글은 충청남도 도민리포터의 글입니다. 충청남도 공식 입장과는 다를 수 있습니다.

11일 아침 6시30분 태안 신진항에서 가의도행 유람선에 몸을 실었다.
오늘은 태안 명품 육쪽마늘의 원산지인 가의도에서 마늘 수확이 있는 날이다.
진작 수확했어야 하지만 장마로 미루어졌다.
군 관계자를 비롯한 태안육쪽마늘영농법인 농민 150여명을 태운 유람선은 신진항을 미끄러지듯 빠져나와 눈앞에 잡힐 듯 보이는 가의도를 향했다.
 
간간히 내리던 빗방울도 멎고 푸른 하늘이 보이고 바다 물결은 잔잔했다.
가의도는 육지에서 5km 가량 떨어진 섬으로 여객선으로 30분 정도면 도착할 수 있다.
태안군은 육쪽마늘의 원산지인 ‘가의도 우량종구 지원사업’을 통해 마늘농가에 우량종구를 보급하여 고품질 마늘생산을 위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가의도의 산등성이 마늘밭
▲ 가의도의 산등성이 마늘밭

가의도에 도착한 작목반 회원들
▲ 가의도에 도착한 작목반 회원들

마을입구의 육쪽마늘 원산지 표지판
▲ 마을입구의 육쪽마늘 원산지 표지판

마을에 도착한 회원들
▲ 마을에 도착한 회원들

작업중인 회원들
▲ 작업중인 회원들

태안가의도는육쪽마늘원산지 1

태안가의도는육쪽마늘원산지 2

마늘 건조작업중인 마을주민
▲ 마늘 건조작업중인 마을주민

이희연 이장의 마늘자랑
▲ 이희연 이장의 마늘자랑

태안가의도는육쪽마늘원산지 3

수확된 마늘은 트럭에 실려져
▲ 수확된 마늘은 트럭에 실려지고

화물선에 실려 육지로 떠난다.
▲ 화물선에 실려 육지로 떠난다.


가의도 선창장에 도착하여 마을로 들어섰다. 주민들이 캐어 놓은 마늘이 1접(100개)씩 무리지어 육지 손님의 손길을 기다리고 있었다.  섬마을 특성상 조그맣고 비탈진 텃밭에도, 산비탈 밭에도, 산등성이밭에도 알토랑같은 마늘이 지천에 널려 있다.
향긋한 마늘향이 콧등을 간지럽힌다.
 
조그만 섬마을이 마늘밭마다 왁자지껄 육지손님으로 넘쳐난다.
오늘 작업은 1접씩 모아놓은 마늘줄기를 잘라 큰 마늘은 5접씩, 작은 마늘은 10접씩 자루에 담아 화물선을 통해 육지로 내 보내는 작업이다.
오늘 목표량은 1만접이라고 군 관계자가 말했다.
 
마늘농사가 유일한 한 해 농사인 가의도는 육쪽마늘 원산지로 널리 알려져 있으며, 가의도에서 재배되는 마늘은 토양의 세균 감염이 적은데다 강한 해풍과 안개 등 악조건에서 자라 자생력이 좋고 균에 의한 퇴화현상이 적어 종구로서의 가치가 매우 큰 것으로 알려져 있다.

가의도리 김희연 이장의 가의도 마늘자랑은 좀처럼 그치질 않는다.
반면 가의도 인구는 45가구 80여명, 그 중 25가구가 마늘 농사를 짓는데 고령화로 인해 해마다 줄고 있다며 안타까움을 토로한다.
 
태안군의 ‘가의도 우량종구 지원사업’을 통하여 가의도 마늘농가의 안정적 소득을 보장하고 태안육쪽마늘영농법인 농가에 우량종구를 보급하여 농촌 소득증대를 꾀하는 태안군의 노력에 박수를 보낸다
 
섬마을 주민 대부분이 고령인데다 비탈진 밭, 여러 가지 악조건에서도 육쪽마늘 원산지의 자부심을 지키는 섬마을 주민께도 박수를 보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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