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이 더위가 본격적으로 시작되는 소서라고 하는데요. 이런 때일수록 계곡이나 해수욕장이 더욱 절실하게 생각납니다. 이런때는 그냥 떠나야 합니다. 어릴때만 하더라도 대천해수욕장에 이렇게 잘 만들어진 캠핑장은 생각도 못했는데요. 캠핑장 내 데크를 사용하는 것은 유료지만 벤치들은 무료입니다.
일찍부터 텐트를 치고 휴가를 즐기시는 분들이 눈에 띄입니다.
화장실이나 일부 유료이지만 샤워장도 이용할 수 있으니 대천해수욕장에서 마음껏 수영을 하셔도 됩니다.
해송이 빽빽하게 심어져 있는 곳이라 그늘이 많습니다.
크기가 다양해 텐트 크기가 상당히 큰 글램핑 장비도 설치 할 수 있습니다.
밥을 먹기전에 옆에 조성되어 있는 길로 걸어봅니다. 오늘은 모래사장을 걷는 것보다 그냥 송림이 있는 옆으로 걷습니다. 중간중간 정자도 있습니다.
맛있는 삼겸살과 잘 익은 김치만큼 잘 어울리는 궁합이 드뭅니다.
야외에 나와서 구어먹는 삼겹살 만큼 맛이 좋은 것도 없죠.
시간을 보내다 보니 벌써 밤이 찾아왔습니다. 소서라서 그런지 바다모기가 극성이니 이곳에서 저녁때까지 있으실 분들은 꼭 해충퇴치약을 가져오셔야 합니다. 바닷모기가 상당히 매서우니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