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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는이야기

서천에서 듣는 양악과 국악의 만남

서천필하닉오케스트라 문화가 있는 날 정기연주회

2018.06.30(토) 18:46:11 | 준이일기 (이메일주소:laj8311@gmail.com
               	laj8311@gmail.com)

이 글은 충청남도 도민리포터의 글입니다. 충청남도 공식 입장과는 다를 수 있습니다.

서천은 인구가 적고 예술문화를 즐기 기회가 적어 군과 여러 기관에서 군민들에게 예술 문화를 즐길 기회를 많이 제공해주고자 노력하고 있어요.

서천에서듣는양악과국악의만남 1

그 중에 하나가 바로 문화가 있는 날입니다. 정부의 지원으로 서천군과 여러 예술단체가 함께 준비하여 문화가 있는 날로 여러 교양 강의나 예술 전시, 공연등을 관람 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 하고 있는데요.

서천에서듣는양악과국악의만남 2

이번에는 서천군 예술문화의 중심 문옛의 전당 소강당에서 서천군필하모닉오케스트라 정기연주회가 있었어요. 저도 치열한 경쟁률에 티캣 예매에 성공해 연주회를 보러 갈 수 있었습니다.

서천에서듣는양악과국악의만남 3

처음은 우리나라의 전통 악기인 가야금과 함께 협연으로 막을 열었습니다. 웅장함과 빠른 손놀림으로 가야금을 타는 박승희 선생님의 가야금 연주는 가야금 특유의 울림으로 사람들의 마음을 울리는 듯 했습니다.

두 번째는 서천군립전통무용단의 시간이었습니다. 영화 황진이와 D-war의 OST에 맞추어 세련된 한복을 입고 전통무용을 하시는 선생님들의 선은 마치 아름다운 미술 작품을 보는 듯한 기분을 주었습니다. 귀를 맑게하려고 온 자리에서 눈까지 아름다운 것을 볼 수 있는 복합 예술공연이 아닌가 생각이 드네요.

서천에서듣는양악과국악의만남 4

마지막 무대는 소리꾼 이희정 선생님과 함께 했습니다. 소리꾼은 판소리를 하시는 분만을 가리킨다는 생각을 보통하지만 이희정 선생님은 민요를 부르시는 소리꾼이시더라고요. 공연장을 떠내려가게 끔 부르시던 목소리에 청량함은 제 마음을 감동시키는 시간이었습니다. 그리고 민요의 반주를 오케스트라로 연주로 하는 것도 처음 봤는데 어쩜 잘 어울리는지 감탄이 절로 나오더라고요.

양악과 국악의 만남은 현대적이면서도 옛스러움을 볼 수 있는 자리였으며 포스트모더니즘 시대에 해체와 융합을 중요하시는 이 시대의 가치와 정신에 부합하는 훌륭한 연주회가 아니었나 싶습니다. 7월에는  서천에서 피아니스트로 활동하고 계신 조영웅 선생님과 협연하여 공연을 한다고 하네요. 다음 공연도 너무 기다려지니 저도 빨리 예매해야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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