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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는이야기

시골 청년이 특산품으로 만든 '특별한 음식'

김대겸씨 서천 모시 이용해 '모시타르트' 개발… 한산모시축제서 대박

2018.06.26(화) 20:54:55 | 준이일기 (이메일주소:laj8311@gmail.com
               	laj8311@gmail.com)

이 글은 충청남도 도민리포터의 글입니다. 충청남도 공식 입장과는 다를 수 있습니다.

시골청년이특산품으로만든특별한음식 1

서천군 한산면에는 유명한 특산품이 있습니다. 바로, 여름에 더위를 이겨내기 위해 시원한 옷을 만드는데 쓰였다는 모시입니다. 한산모시는 전국적으로 유명하며 그 재질의 단단함과 가벼움 그리고 통풍이 잘되는 소재는 옛날 왕가에 올라 갈 정도의 특산품이었습니다. 현재도 그 전통을 이어와 현대의 전통과 어우러져 예쁜 옷을 만드는데 사용되기도 합니다.

시골청년이특산품으로만든특별한음식 2

이번에도 어김없이 한산모시문화제가 개막하여 3일 동안 진행이 되었는데 여러 많은 부스 중에 눈에 띄었던 부스를 하나 소개 해보려고 합니다. 서천읍에서 가족들과 함께 피자장사를 하고 있는 29세 김대겸 청년은 이번 한산모시문화제에 모시를 넣은 에그타르트를 선보여 이목을 끌었습니다.

시골청년이특산품으로만든특별한음식 3

에그타르트는 수녀원에서 비법이 전수되어 내려온 포르투갈의 달걀요리입니다. 빵과 계란의 맛이 잘 어우러져 마치 크림빵을 먹는 듯한 느낌을 주면서도 겉은 바삭한 느낌으로 쿠키 같은 느낌을 줍니다. 남녀노소 구분 없이 좋아하는 간식거리 중 하나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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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대겸 청년은 모두가 좋아하는 에그타르트가 어디서든 사먹을 수 있는 간식이라는 점에서 특별함이 없다고 생각해 서천에만 와서 맛 볼 수 있는 음식을 개발하고자 연구했다고 합니다. 서천에는 여러 유명한 것들이 있지만 요리에 넣어 건강에도 좋고 그 맛을 살릴 수 있는 것이 바로 '모시'였기에 여러 번 연구와 주변 이웃 분들과 나눔을 가지면서 '모시타르트'를 완성했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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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핫한 트랜드 키워드 중에 하나인 ‘GLOCAL’(지역특성을 살린 세계화)의 의미처럼 가장 지역적인 것이 가장 세계적이라는 자부심을 갖고 한산모시문화제에 내놓은 에그타르트는 그야 말로 대박을 쳐 모두 매진을 하고 다음날을 준비하기 위하여 새벽 2~3까지 준비했다고 해요.
 
20대 초반에 천안에서 공부했던 김대겸 청년은 수도권 기업의 취업기회가 여러 차례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고향에 내려와 고령화되어가는 고장에 생기를 불어넣고 지역경제를 살리며 청년들이 살기 좋은 고장을 만들고 싶었다고 합니다.
 
김대겸 청년의 꿈처럼 서천의 멋과 맛이 세계로 퍼져 청년들과 모두가 살기 좋은 고장인 서천으로 발전했으면 좋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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