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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는이야기

고려 개국공신 복지겸을 만나는 공간

2018.06.20(수) 08:31:30 | 맛난음식 (이메일주소:linecplan@naver.com
               	linecplan@naver.com)

이 글은 충청남도 도민리포터의 글입니다. 충청남도 공식 입장과는 다를 수 있습니다.

태조 왕건이라는 드라마를 통해 고려의 개국공신 복지겸을 처음 알았는데요. 복지겸 장군의 이야기가 상당부분을 차지할 정도로 고려 개국에서 중요한 역할을 차지하고 있습니다. 당진에 가면 무공사라는 곳이 있는데 그곳에는 복지겸 장군의 묘와 함께 그를 기리는 공간이 함께 조성되어 있습니다. 

고려개국공신복지겸을만나는공간 1

복지겸 장군을 모시는 사당이라서 입구에는 홍살문도 같이 세워져 있습니다. 홍살문은 잡귀가 들어오는 것을 막기도 하지만 옛 선현들을 모시는 공간이라는 의미를 가지고 있습니다. 

고려개국공신복지겸을만나는공간 2

홍살문을 지나 안쪽으로 들어오면 내삼문이 따로 있습니다. 그 뒤로는 복지겸 장군의 묘소가 보입니다.

고려개국공신복지겸을만나는공간 3

무공사 안에는 건물들이 있는데요. 건물들이 비교적 최근에 지어졌을 뿐만이 아니라 관리가 잘되어 있어서 새 건물 같아 보입니다.

고려개국공신복지겸을만나는공간 4

복지겸 장군의 초명은 사괴ㆍ사귀(沙貴). 궁예가 민심을 잃자 배현경, 신숭겸 등과 함께 궁예를 몰아내고, 왕건을 추대하여 고려를 세우게 하였습니다. 복지겸 장군에게 제사를 지내는 공간입니다. 복지겸 장군은 고려의 개국공신이라는 이미지보다 당진에서는 술로 더 유명합니다.

고려개국공신복지겸을만나는공간 5

자네 집에 술 익거든 부디 날 부르시오
내 집에 꽃 피거든 나도 자네 청해옴세
백년덧 시름 잊을 일을 의논코자 하노라
- 김육

지금은 이곳에 잠들어 있는 복지겸 장군은 당진에 낙향해 말년을 보내고 있다가 갑자기 이름 모를 병을 얻게 되었는데 딸 영랑이 밤낮으로 기도를 올린지 100일째 되던날에 진달래꽃와 우물물을 이용해 술을 먹이고 은행나무 두 그루를 심으면 병이 낫는다고 하여 그리 했더니 복지겸 장군의 병이 나았다고 합니다.

고려개국공신복지겸을만나는공간 6

고려의 한 시대를 풍미하여 새 나라를 여는데 많은 공을 세운 복지겸 장군의 묘소는 양지 바르고 위치도 좋은 곳에 자리하고 있습니다. 복지겸 장군은 당진 면천 복씨의 시조가 되는 사람입니다. 

고려가 후 삼국을 통일한 뒤 940년 신흥사을 중수하고 이곳에 공신당(功臣堂)을 세워 공신당 벽에 삼한공신(三韓功臣)모습을 그려 넣었는데요. 벽에 그린 삼한공신이라 하여 이 들의 삼한공신이라 부르며 일등 공신에게만 내려지는 최고의  벼슬이 삼한벽상공신(三韓壁上功臣)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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