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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는이야기

강경시장에서 산 젓갈로 만든 김치

2018.06.11(월) 21:41:15 | 맛난음식 (이메일주소:linecplan@naver.com
               	linecplan@naver.com)

이 글은 충청남도 도민리포터의 글입니다. 충청남도 공식 입장과는 다를 수 있습니다.

김치는 아무나 만들 수 있는 것일까요. 만들었는데 맛이 없으면 어떻게 하나라는 고민을 하면 김치 만들기에 도전해 보았습니다. 마치 여행을 가듯이 장을 보는 것부터 시작해 봅니다. 

강경시장에서산젓갈로만든김치 1

강경시장은 젓갈의 다양성이 가장 많이 있는 곳으로 웬만한 젓갈은 이곳에서 모두 구입할 수 있습니다. 내륙의 시장에도 젓갈을 파는 곳이 있긴 하지만 강경만큼 다양하기는 힘듭니다. 전국에 있는 젓갈이 대부분 모여드는 강경은 바다를 가까이서 볼 수 있는 곳이죠. 

강경시장에서산젓갈로만든김치 2

강경시장은 다른 것을 파는 곳보다 젓갈을 파는 곳이 훨씬 많습니다.  
정면에 보이는 보리새우는 일명 뎃데기 젓으로 하품으로 값이 저렴하고 그냥 먹기에는 조금 힘듭니다. 그래서 김치를 담글 때는 갈아서 넣어야 합니다. 유월에 나서 가장 맛이 좋은 육젓만의 매력이 있고 5월에 나서 오젓도 무난합니다. 가을에 나는 추젓은 염장이 조금 적어서 덜 짜게 먹으려면 추젓을 괜찮습니다. 

강경시장에서산젓갈로만든김치 3

1kg에 20,000원이라고 해서 그렇게 많이는 필요 없고 500g만 구매했습니다.
 500g도 작은 통으로 가득 찹니다. 

강경시장에서산젓갈로만든김치 4

먹태의 일부를 얻어와 육수를 내봅니다. 까나리 액젓도 넣긴 하겠지만 이렇게 먹태나 멸치로 육수를 낸 것을 양념에 넣어도 좋습니다.  소금으로 김치를 절이면서 얼마나 우러났는지 봅니다. 나쁘지 않네요. 

강경시장에서산젓갈로만든김치 5

배추가 소금에 절여지면 이렇게 흐물흐물해집니다.
그러면 세 번 정도를 씻어서 물이 빠질 때까지 3시간 정도를 놔두면 됩니다.  

강경시장에서산젓갈로만든김치 6

김장철에는 이런 건고추를 보는 것이 쉽지 않지만 지금 김치를 담글 때 저 건고추를 물에 살포시 담갔다가 양념을 만들 때 같이 믹서기로 돌려서 만들면 좋습니다. 

강경시장에서산젓갈로만든김치 7


강경시장에서산젓갈로만든김치 8

강경 젓갈이 들어간 김치가 모두 완성되었습니다. 
이제 익기만 기다리면 됩니다.
여행이 준비하는 동안이 더 즐거운듯 음식 역시 준비하는 과정이 즐거웠습니다. 
 
강경시장에서산젓갈로만든김치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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