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화원의 봄은 이렇게 찾아오네요. 봄이 찾아온 보령명소 상화원을 이번주에 다녀왔는데요. 몇년전에 상화원을 가보고 나서 반해서 보령을 갈때마다 한 번씩 들르는 곳인데요. 겨울에는 들어갈 수 없다가 봄부터 가을까지 갈 수 있는 곳입니다.
봄에는 바다보다는 상화원내의 봄내음을 맡는 것이 좋아서 안쪽으로 걸어가 봅니다.
이곳 한옥마을에서 기회가 된다면 한 번 묵어보고 싶은데요. 단체들만 받는다고 해서 아쉽긴 합니다. 20명 이상만 이곳에서 묵으면서 하루를 보낼 수 있습니다.
상화원에 오시면 꼭 의곡당에 들러 맛있는 아메리카노나 차를 한잔 받아서 가시길 바랍니다.
상화원을 둘러보는 시간이 즐거워집니다.
이번에는 데크길로 걸어봅니다. 바닷바람을 맞아가며 그 세월을 견뎌낸 소나무가 중심에 있고 바다와 만나는 곳에는 이렇게 회랑길이 만들어져 있어 연휴의 마지막을 보내기에 좋은 곳이네요.
연휴기간에 상화원을 찾아오신 분들이 적지 않네요.
봄꽃을 만끽하면서 분재를 함께 보는 시간이 금방 지나가네요.
죽도의 상화원은 올해 회랑길을 조금더 연장해 석양정원을 조성하였는데요 총길이 350m로 걸어가는 길목에 108개의 벤치를 만들어서 석양을 감상할 수 있게 만들어 놓았습니다. 여름에 다시 한 번 오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