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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는이야기

노성 궐리사 춘기 석전대제 봉행

2018.04.26(목) 22:31:57 | 계룡도령춘월 (이메일주소:mhdc@tistory.com
               	mhdc@tistory.com)

이 글은 충청남도 도민리포터의 글입니다. 충청남도 공식 입장과는 다를 수 있습니다.



노성궐리사춘기석전대제봉행 1

노성 궐리사에서 4월26일 춘기 석전대제를 봉행했습니다
이날 대제에는 초헌관으로는 문일규 논산계룡교육장, 아헌관으로 임일수 문묘전교, 종헌관 공우식 외 김동선 노성면장 등 유림 50여 명이 참석해 진행되었습니다.

노성궐리사춘기석전대제봉행 2

향교나 서원에서 진행되는 춘향제는 자주 다녀 보았지만 궐리사에서 공자를 향해 올리는 석전대제는 처음이라 아주 조심스러웠는데요.
전체적인 진행은 춘향제와 다를 바 없는 것 같았습니다.

노성궐리사춘기석전대제봉행 3

노성궐리사춘기석전대제봉행 4

노성궐리사춘기석전대제봉행 5

노성궐리사춘기석전대제봉행 6

이 가마가 무슨 용도로 사용될까요?
바로 석전대제에 사용하는 제물을 나르는 가마인데 정말 특별하지 않나요?
^^

노성궐리사춘기석전대제봉행 7

노성궐리사춘기석전대제봉행 8

노성궐리사춘기석전대제봉행 9

노성궐리사춘기석전대제봉행 10

노성궐리사춘기석전대제봉행 11

노성 궐리사는 공자의 영정을 모신 사당으로 조선 후기 유학자이자 노론을 대표하는 송시열이 숙종 13년(1687) 건립을 추진하였다고 하는데 중국 명나라에 대한 의리론을 주창하였던 송시열이 취한 여러 조치 중의 하나라고 볼 수도 있을 듯합니다.

하지만 송시열은 2년 뒤 세상을 떠나 뜻을 이루지 못하였고 그 뒤 숙종 42년(1716) 권상하, 김만준, 이건명 등의 제자가 현 위치에서 서쪽 방향으로 있는 노성산 아래에 궐리사를 세우고 다음 해에 공자의 영정을 봉안하였으며 1805년 관찰사 박윤수 등이 현 위치로 이건하였다고 합니다.
그 후 궐리사는 조정으로부터 사액을 받았으며 중수를 거듭하여 오늘에 이르고 있습니다.
 
노성 궐리사는 옛 노성현 관아 소재지가 있는 노성산이 공자가 자란 마을인 궐리촌과 지형이 비슷하다고 하여 이구산이라고 불렸으며, 고장의 명칭도 공자의 고향인 노나라와 연관 지어 정조대에 이르러 노성현으로 바꿨다고 합니다.
 
궐리사는 노성산 자락 아래에 노성향교와 소론의 영수였던 명재 윤증의 고택과 나란히 배치되어 있는 형태인데 건물은 향교와 마찬가지로 홍살문, 외삼문, 강당인 현송동, 내삼문, 사우인 궐리사가 일자로 나란히 배치되어 있답니다.

궐리사는 강능, 제천, 화성에도 있었으나 현재는 이곳과 화성에만 남아 있는데 노성 궐리사는 1978년 12월30일 도 지정 문화재 기념물 제20호로 지정돼 보존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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