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매화가 노란색을 빛내며 화려함을 뽐내는 4월이면 아름답게 피어 많은 사람들을 불러 모은다. 오는 4월 22일 공주 계룡산국립공원 갑사 괴목대신제와 제4회 황매화축제가 펼쳐진다고 하네요.  원래 갑사괴목대신제는 음력 정월 초사흗날 펼쳐져 공주 가볼만한곳으로 잘 알려지며 사하촌 전체가 한바탕 축제를 즐겼는데 황매화가 만개하는 4월로 옮겨 갑사괴목대신제 및 제4회 황매화축제로 진행하게 되었다고 합니다.
황매화 꽃 전국 최대 군락지 갑사에는 갑사 황매화 마을이 조성되어 있답니다.





가녀린 가지에 조랑조랑 꽃을 달고 있는 황매화는 매화나무와는 다른 식물이지만 5개로 갈라진 꽃받침 조각과 5개로 갈라진 꽃잎을 가지며 여러 개의 수술과 5개의 암술이 있는 등 꽃의 모양이 매화를 닮아 노랑 매화라는 뜻으로 황매화라 불리는 식물입니다.





황매화는 높이 2m 정도의 키에 지름 1Cm 미만의 녹색 가는 줄기는일부 감아 올라가기도 하는 덩굴 성향을 가지고 있습니다. 초록색의 줄기 속에는 국수나무처럼 흰색의 폭신한 속이 있는데 아이들의 놀이거리가 없던 시절 속을 밀어내고 딱총을 만들곤 했답니다.





올해 4번째 개최되는 황매화 축제는 계룡산국립공원 천년고찰 갑사가 위치한 공주시 계룡면 중장리 갑사 오리길 2km 구간에 만개한 황매화가 관광객들을 멋진 시간으로 초대할 것입니다.
갑사 상가번영회(회장 김태순)는 "황매화 축제를 통해 관광객들에게는 볼거리를 제공함은 물론, 두번째로 지정된 계룡산국립공원과 천년고찰 갑사를 널리 알리고 지역 상가의 활성화를 위해 푸짐한 음식을 마련하고 잔치를 벌여 갑사 사하촌의 넉넉한 인심을 보여주겠다"고 다짐합니다.





특히 타일벽화 담장에 새겨진 여러 가지 사연들도 즐기고 신록의 향취도 마음 껏 담아 간다면 너무 멋진 나들이가 되겠죠?



아울러 한식대첩 시즌 2에 충남 대표로 출전해 충청남도의 위상을 높이며 우승한 김태순 대표가 운영하는 수정식당, 수정가든에서 맛깔나는, 산골의 정취가 물씬한 식사를 하는 것도 힐링이 아닐까요?



계룡산 국립공원 갑사 가는길의 오리길에는 황매화가 활작 피어 여러분을 기다립니다.
특히, 가족단위 풍선만들기, 클리어 아트 등 방문객 가족 모두가 만족해 할 이벤트도 개최해 모두가 즐거운 축제가 될 것 같으니 많이들 놀러 오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