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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는이야기

논산 가볼만한곳 노성향교 무술년 춘향제

2018.03.27(화) 20:26:59 | 계룡도령춘월 (이메일주소:mhdc@tistory.com
               	mhdc@tistory.com)

이 글은 충청남도 도민리포터의 글입니다. 충청남도 공식 입장과는 다를 수 있습니다.

봄이면 여기저기 많은 행사가 열리는데요. 마침 논산시 노성면 노성향교에서 2018 무술년 춘향제가 열려 다녀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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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성향교는 충청남도 기념물 제118호로  1398년 (태조 7)에 현유(賢儒)의 위패를 봉안, 배향하고 지방민의 교화를 위해 창건되었다가 조선 인조 9년(1631)에 대성전을 보수하였다는 명륜당 현판의 기록이 있고 본래 지금의 노성초등학교 자리에 세웠으나 임진왜란을 전 후에 지금 있는 자리로 옮겨 세운 이후 근대에 들어 1967년과 1975년에 중수하여 오늘에 이르렀는데 향교는 공자와 여러 성현께 제사를 지내고, 지방민의 교육과 교화를 위해 나라에서 세운 교육기관이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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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쪽에 유학자 경당 선생의 모습이 보이는데 춘향제를 위해 찬조한 내역과 방명록을 작성하고 있는 모습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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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 무술년 춘향제관 분정기의 모습인데 많은 사람들이 손발을 맞춰서 진행하게 되는 춘향제는 매년 음력 2월 공자를 비롯한 옛 성인들의 학덕을 추모하는 행사로 진행하는 절차는 대체로 영신례, 전폐례, 초헌례, 공악, 아헌례, 종헌례, 음복례, 철변두, 송신례, 망료의 순서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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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륜당의 강당에서 제관들이 분정기에 따라 각자의 역할에 맞는 의관을 정제하고 있는 모습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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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전 11시 명륜당 앞에서는 국민의례에 이어 노성향교 경과보고가 있었습니다.
젊은 사람들을 찾아 볼 수 없어 아쉬웠는데 지금 전반적으로 전통을 잇는 것에 대해 긍정적인 반응들이 많고 현재 이곳 노성면에는 충청유교문화원이 들어설 예정이라 좀더 관심들이 높아지리라 생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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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성향교의  대성전에는 공자를 중심으로 증자, 맹자, 안자, 자사 5성(五聖)의 위패와 , 송조2현(宋朝二賢 정이, 주희), 동국 18현(東國十八賢)의 위패 등 모두 5성 20현의 위패가 봉안되어 있는데 동무[우측]에는 송나라 1현(賢)과 우리나라 9현을, 서무[좌측]에는 송나라 1현과 우리나라 9현의 위패를 모시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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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헌관이 전폐례를 올리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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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아헌관이 아헌례를 올리는 모습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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춘향제에는 일반적으로 다섯 명의 헌관(獻官: 위패 앞에 잔을 올리는 제관)과 집례(執禮: 진행을 담당하는 제관), 대축(大祝: 제사의 축문을 읽는 제관) 등이 함께 참여하는데 제관은 엄격하게 선정되니 여간 명예로운 일이 아니겠죠?
  
이날 함께 한 제관들의 모습인데요. 지역사회에서 제관으로 임명된다는 것은 상당한 영예가 아닐 수 없을 것입니다. 그래서 이 사진 한장은 역사가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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