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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는이야기

눈내린 공주 충청감영을 거닐다

2018.02.25(일) 20:52:28 | 킴보 (이메일주소:kimvo97@naver.com
               	kimvo97@naver.com)

이 글은 충청남도 도민리포터의 글입니다. 충청남도 공식 입장과는 다를 수 있습니다.

밤새 눈이 하얗게 내린 다음날 아침, 공주로 가봅니다. 얼마전  지인의 사진에서 본 공주 충청감영의 사진을 보고  눈이 오면 이곳으로 가야겠다고 생각을 했었거든요.  눈과 한옥은 잘 어울린다고 생각을 하는데, 주말이라 한옥마을에는 사람이 많을 거란 생각에 사람이 덜 찾는 충청감영으로 가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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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곳은 1603년에 충청남도 공주 지역에 설치된 충청도관찰사가 집무를 보던 관청 충청감영을 복원한 곳입니다.   이곳은 한옥마을에 차를 세우고 좌측으로 가면 보이는 곳입니다.

그곳으로 가는길 한옥마을에 놀러온 여행자들을 위한 전통놀이가 보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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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정사문루를 통과하면 공주 충청감영복원지 들어가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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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밤에 내린 눈이 쌓여 한옥 기와도 하얗게 변해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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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단을 올라가며 보니 한옥마을 카페 등, 편의시설이 보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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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멀리 보이는 곳은 바로 선화당입니다. 선화당은 순조 33년(1833)에 지은 것인데, 원래는 공주사대부고 자리에 있었던 것을 일제강점기 1937년에 공주 중동으로 옮겨져서 박물관 전시실로 사용되었다가, 1992년 현재 위치 충청감영 복원지로 이전하여 복원되1932년 대전 지역으로 충청남도 도청이 이전될 때까지 그 역할을 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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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감영 복원터를 지나면 관풍정이 나옵니다.  이곳은 원래 산성동에 있던 관풍정을 새로 조성한 웅진동 활 터로 이전하면서 국궁장으로 이름을 변경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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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풍정을 돌아보고 둘레길을 따라 걸어봅니다. 눈이 제법 녹아 아쉽지만 그래도 파란 하늘과 한옥 그리고 흰눈을 보고 싶었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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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곳에서 바라보는 한옥마을 아담하니 옛마을을 보는듯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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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옥마을로 다시 걸어 내려오니 주말동안 머무는 손님을 위해  간밤에 온돌을 달구느라 굴뚝에서는 연기가 끊임없이 나옵니다.  오랜만에 연기 냄새를 맡으며 고향에 온듯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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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복히 쌓인 눈과 한옥 풍경이 너무나 잘 어울어졌던 아침 산책이었습니다. 집으로 돌아가는 길 고마와 곰이 잘 가라고 인사하는듯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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