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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는이야기

강추위도 녹여주는 '따뜻한 승강장'

동네 사랑방 같은 서산지역 승강장

2018.01.25(목) 18:41:38 | 연필 (이메일주소:ins503@hanmail.net
               	ins503@hanmail.net)

이 글은 충청남도 도민리포터의 글입니다. 충청남도 공식 입장과는 다를 수 있습니다.

연일 계속되는 강추위로 행인들의 몸은 더 움츠려드는 요즈음이다.
젊은이들도 힘들겠지만 어르신들은 빙판과 더불어 추위를 견디기도 힘든 형편이다. 날씨가 춥다고 집안에만 있을 수도 없고 볼 일이 있어서 시내에 나오시려면  대부분 버스를 이용하는 경우가 많으시다.

며칠만에 버스를 타러 승강장에 갔다가 깜짝 놀랐다. 승강장에 바람막이가 되어 있었기 때문이다. 바로 '따뜻한 승강장'으로 탈바꿈을 하여 이용하는 사람들이 추위도 피하고 그곳에서 담소도 하면서 버스를 기다릴 수 있게 만들어져 있었다.

그동안 서산시에서는 승강장에 전기 난로를 설치하여 필요한 사람이 켜고 불을 쬐다가 일정한 시간이 되면 자동으로 꺼지도록 되어있었다. 또한 따뜻한 의자도 설치되어 누구나 편하게 이용하여 왔었다. 더군다나 작년 3월부터 '버스정보시스템(BIS)'이 설치되어서  버스가 승강장에 도착하는 시간이 전광판에 표시되기 때문에 버스가 정차하는 도로 앞까지 나가서 버스가 오는 것을 확인해야 하는 불편함이 없어졌다.
이런 시설 덕분에 승강장 이용이 더욱 편리하게 되었는데  바람막이까지 설치되니 이제는 버스 기다리면서 추위에 떨 일이 없이 승강장 안의 따뜻한 의자에 앉아 전광판만 확인하면서 쉽게 버스를 기다릴 수 있게 되었다.

그곳을 이용하던  할아버지와 할머니들은 입을 모아 이번 추위가 매서운데 승강장 안에 있으니 따뜻해서 좋다고 몇 번이나  말씀하셨다.

현재 이렇게 바람막이가 되어 있는 승강장은 2주전에  국민은행 앞 승강장을 시작으로 지난 주에는 시청앞 광장 부근의 승강장 등 두 곳에 설치되어 있다.
또한 따뜻한 의자는 25군데, BIS가 설치된 곳은 현재는 10군데이며 앞으로 32곳에 더 설치할 예정이라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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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청앞 광장 부근에 있는 '따뜻한 승강장' 밖의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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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로와 버스정보시스템이 보이는 '따뜻한 승강장'안의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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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강장 안의 따뜻한 의자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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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행 앞의 '따뜻한 승강장'안에서  버스를 기다리고 있는 시민들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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