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내 사회적기업들이 ‘윤리경영’을 선포하고 사람, 공동체 중심의 기업문화 확산에 앞장서고 있다.
 
도내 사회적기업들의 연대모임인 충남사회적기업협의회는 지난 2016년 2월 ▲지역사회문제 해결 동참 ▲재원의 투명한 사용 ▲정직한 기업운영 ▲민주적 의사소통과 직원 복지향상 ▲품위와 윤리의식 등을 골자로 하는 ‘충남 사회적기업 윤리강령’을 선포했다.
 
충사협의 사회적기업들은 ‘윤리경영실천 다짐사업장’ 현판을 내걸고 윤리경영을 실천하겠다는 약속을 지키려 노력하고 있다.
 
도내 사회적기업들의 노력 뒤에는 사회적기업 육성에 나서고 있는 충남도의 지원이 큰 역할을 했다.
 
도는 ‘충남형 사회적기업’ 육성을 위해 인증요건을 완화하고 인건비, 사업개발비 등을 지원하는 한편 사회적기업의 제품의 공공우선구매 등을 통해 사회적기업들이 안정적인 경영 여건을 구축할 수 있도록 기반을 조성해 왔다.
 
지난해 말 ‘2017 충남 사회적경제 윤리경영 사례집’이 발간됐다.이 사례집은 윤리경영을 실천하는 도내 대표 사회적기업들의 사례를 모은 것으로, 더 많은 기업들이 윤리경영의 모범을 배우고 따라 할 수 있는 지침서가 되고 있다.
 
충남시민재단이 발행기관으로, 충남도, 고용노동부, 충남사회적기업협의 등이 후원했으며 젊은 귀농인들로 구성된 지역 미디어협동조합 ‘로컬스토리’가 취재·글을 맡았다.
 
본지는 2018년 첫 기획으로 윤리경영사례집에 소개된 총 12편의 사회적기업들을 시리즈로 소개한다.<관련기사 7면>
 
행복바이러스를 퍼뜨리며 지속가능한 공동체 문화 확산에 노력하고 있는 주인공들을 만나보자.
/김혜동 khd1226@korea.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