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일 한파가 이어져 신정호수도 얼음이 꽁꽁 얼었네요.
해질 무렵 신정호를 찾아 신정호의 겨울과 노을 지는 풍경을 담아봤습니다.
△신정호 일몰
호수 주변은 한파에 얼어붙었다 녹으며 깨진 얼음들이 가득합니다.
차가운 얼음조각과 뜨거운 태양빛이 만나 그림 같은 풍경을 연출해주는 신정호의 오후
추운 겨울날 오후지만 많은 분들이 이곳에서 산책을 즐기거나 운동을 하는 모습을 쉽게 찾아볼 수 있습니다. 신정호는 호수 주변 둘레로 산책로가 잘 정비되어 많은 시민들이 찾는 곳입니다. 바닥이 딱딱한 아스팔트나 콘크리트가 아닌 우레탄으로 되어있어 안전하기도 하고 쿠션이 있어 무릎관절 보호에도 도움이 되지요.
깨진 얼음조각 사이로 파도가 치며 얼음 부딪히는 소리가 겨울을 실감하게 합니다.
어느덧 태양은 내일을 기약하며 떠나가고 아직 남아있는 노을 빛에 차가운 호수가 따뜻하게 물들어 갑니다.
올가을 멋진 풍경으로 우리 눈을 즐겁게 해주던 메타세쿼이아 길에도 겨울이 내려앉았네요. 그 너머 아산 황산에도 붉은 노을 빛이 가득합니다.
한동안 예년 기온을 회복한다고 하니 신정호에 가득한 얼음조각들도 모두 녹아없어지겠네요.
아산 신정호는 도시개발사업 조성공사로 도로, 주차장, 공원 등이 한창 조성 중입니다.
지금도 많은 편의시설로 많은 분들이 찾고 있는데 도시개발사업 조성공사가 마무리되면 아산시 관광 활성화에도 큰 도움이 될 거 같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