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통합검색 바로가기
메인메뉴 바로가기
화면컨트롤메뉴
인쇄하기

도정뉴스

마을만들기 사업, 성별격차 해소 방안 필요

충남여성정책개발원 연구원 “마을행사 여성추진위원장은 0.7% 불과”

2017.12.06(수) 16:53:12 | 충청남도 (이메일주소:chungnamdo@korea.kr
               	chungnamdo@korea.kr)

충남의 마을만들기사업에 참여한 여성리더들이 마을행사의 단순지원 비중(49.3%)이 높은 것으로 나타나, 여성의 실질적인 참여활성화와 대표성 제고가 필요하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충남여성정책개발원은 ‘충남마을만들기 젠더거버넌스 실천방안’연구에서 2016년 희망마을선행사업에 참여한 마을의 리더 300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한 결과, 부녀회장의 90% 이상이 추진위원회에 참여하지만 서류 상 직책에 불과하거나 사업 기획과 관리 역할보다는 마을행사를 위한 음식준비나 마무리 등 ‘마을의 주부’ 활동으로 역할을 한정하는 경우가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설문조사 대상자 중 남성은 추진위원장이 29.3%, 추진위원 35.3%가 참여한 반면, 여성은 추진위원이 47.3%이며 추진위원장은 0.7%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나, 기존 마을 내 직책의 성별 대표성 분포가 추진위원회 구성에도 영향을 미치고 있으며 여성 추진위원은 대부분 부녀회장인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이러한 역할 분담 결과, 여성이 마을만들기에 참여한다고 해도 자신감과 만족감을 가지기 어려운 상황으로, 사업 참여로 인한 개인의 변화를 묻는 질문에서 여성들은 만족감·자신감(여성 3.65점, 남성 4.03점), 행정·전문가와의 관계(여성 3.60점, 남성 3.99점)에서 낮은 만족도가 나왔다.

태희원 충남여성정책개발원 연구위원은 “이번 연구 결과를 통해, 마을만들기에서 가장 중요하게 강조하는 가치는 주민참여 거버넌스이지만, 주민 참여자의 대표성이나 활동내용, 역량강화 등에서 성별 격차가 존재한 것으로 나타났으며, 결과적으로 마을주민 여성들을 마을만들기에서 소외시키는 결과를 낳고 있다”며 “충남 마을만들기 사업의 여성참여 필요성 공론화, 성별 참여 격차 해소 위한 정책적 지원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제공부서
충청남도여성정책개발원
042-820-0231
 

 

충청남도님의 다른 기사 보기

[충청남도님의 SNS]
댓글 작성 폼

댓글작성

충남넷 카카오톡 네이버

* 충청남도 홈페이지 또는 SNS사이트에 로그인 후 작성이 가능합니다.

불건전 댓글에 대해서 사전통보없이 관리자에 의해 삭제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