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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는이야기

온양민속박물관에서 만난 한국인의 때깔

2017.11.27(월) 13:41:43 | 세상살이 (이메일주소:oculture@naver.com
               	oculture@naver.com)

이 글은 충청남도 도민리포터의 글입니다. 충청남도 공식 입장과는 다를 수 있습니다.

한국인의 흔적이 많이 보관되고 전시되는 곳도 많지 않을 겁니다. 아산에 있는 온양민속박물관은 긴 역사 속에서 살아온 한국인의  삶의 모습을 수집, 보존, 전시하고 있는 곳으로 의식주에서 종교, 예술 등에 이르기까지 생활의 단면들을 체계적으로 전시해 둔 공간입니다. 

온양민속박물관에서만난한국인의때깔 1

충청남도 아산시 권곡동 403-1에 자리한 온양민속박물관은 1978년에 설립되었으니 벌써 40년의 역사를 자랑하는데요 2만여 점의 유물을 전시·소장하고 있으며 3개의 상설 전시실과 2개의 특별 전시실을 갖추고 있습니다.   한국인만의 색깔이나 멋이 무엇인지 알 수 있어 의미 있는 것 같습니다.  

온양민속박물관에서만난한국인의때깔 2

어릴때부터 이곳을 찾게 되면 우리 민족이 가지고 있었던 여러가지 색깔이나 문화를 일찍이 접할 수 있어 좋죠.  아이들에게 선생님이 설명을 해주는데요. 십이지신부터 한국인의 일상과 의식주 문화가 어터했는지를 보여주고 조상들이 썼던 부엌과 도구를 보니까 불편했을 것 같다는 아이들의 직설적인 대답도 이어집니다. 

온양민속박물관에서만난한국인의때깔 3

우리 민족에게 술을 빼놓고는 이야기 힘들겠죠. 소주를 만드는 다양한 도구들이 있습니다.
술 빚는 것은 첫째도 정성이고 둘째도 정성이라고 합니다.

온양민속박물관에서만난한국인의때깔 4

지체가 높으신 집안의 여성인 것으로 보여지는데요. 남성들의 의상보다 여성들의 의상에 색깔이 더 많이 들어갑니다. 조선 후기 상류층에서 유행하였던 혼수품인 별전열쇠패에는 다산, 부귀, 출세 등을 상징하는 별전을 색색의 비단으로 묶어 장식했다고 하네요. 

온양민속박물관에서만난한국인의때깔 5

한민족의 의상에서는 오방색이 주로 사용되었는데 음양오행설의 원리에 따라 방위, 계절별로 배정한 오색, 오채, 오방색 또는 오방정색으로 청은 동방의 정색으로 나무를 백은 서방의 정색으로 쇠, 황은 중앙의 정색으로 흙, 적은 남방의 정색으로 불, 흑은 북방의 정색으로 물에 각각 속한다고 합니다. 

온양민속박물관에서만난한국인의때깔 6

한민족을 백의민족이라고 하죠. 유난히 하얀색의 옷을 좋아한 한민족의 기본색은 흰색인 반면 왕실에서 볼 수 있던 금의 색깔인 노란색은 주로 황실 같은 곳에서 많이 입었습니다. 부를 상징하기도 하지만 권위를 상징하기도 합니다.

 온양민속박물관에서만난한국인의때깔 7

온양민속박물관은 한국에서 가장 먼저 문 연 사립민속박물관인데요  세계적으로 인정받은 우리 전통공연예술의 몸짓과 언어의 장벽을 넘어선 한국 고유의 전통생활문화사를 한눈에 보고 체험할 수 있는 공간으로  다양한 우리문화를 담아놓은 곳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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