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사 김정희 선생의 고향이 바로 예산이라서 그런지 몰라도 예산에는 서예비림 박물관이 있습니다. 많은 서예 작품들이 전시되어 있는 그곳에는 역대의 왕들과 독립운동가들의 서예로 공간이 조성이 되어 있는데요. 추후 3,000점을 세우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는 곳이라고 합니다.
박물관이라고 부르기에는 조금 작은 공간이긴 하지만 옛 선현들의 작품들이 있는 이곳은 서예를 공부하는 서학도들에게 서예역사와 유명 인사들의 활동등을 만날 수 있는 곳으로 시대의 한 획을 긋는 민족의 공간이라고 합니다.
서예비림에는 중국등에서 가져온 역대 귀중한 비석뿐만이 아니라 1,200여기의 석비가 있는 곳이기도 합니다. 이곳은 2002년 한국서예비림협회가 주관하여 개장한 곳입니다. 국보급 글씨와 그들이 새긴 비림과 국내 중진작가들의 글씨도 있습니다.
한국의 역대 대통령들의 서예작품 뿐만이 아니라 조선왕조에서 서예로 유명한 세종이나 정도와 흥선대원군, 안평대군, 윤봉길, 유관순, 손병희, 김구등의 독립운동가들의 작품도 있습니다.
초등학교때 서예를 배워보고 커서는 제대로 배워본 적이 없는데요. 서예비림에 와서 다양한 작품들을 만나고 나니까 서예를 배워보고 싶다는 생각이 듭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