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30일 종료를 앞둔 2017 제14회 공주국제미술제 며칠 전 계룡도령이 다녀왔습니다. 현재 성황리에 진행되고 있는 공주 국제 미술제는 2004년에 시작되어 올해로 14회를 맞이하는데 10년이 넘는 세월을 꾸준히 이어 나온 임립 관장과 신은주 부관장의 노력에 경의가 표해지기도 합니다.

공주시 계룡면의 작은 시골마을, 임립[임병립] 관장의 고향땅 15,000여 평에 대 전시실과 특별 전시관 등 전시 공간과 세미나, 미술체험을 할 수 있는 연수원, 야외 조각공원, 야외 대공연장, 자연 체험 학습장, 글램핑, 캠핑장 등 교육 시설과 숙박시설, 주말농장 시설을 갖추고 있는 임립미술관은 충청남도 제1호 사립미술관이며 사립 미술관에서는 그 규모가 가장 큰 곳이기도 하답니다.


 
특히, 도심에서 벗어난 고즈넉한 시골에 자리했고, 농촌과 문화가 어우러진 미술관이며 큼지막한 저수지가 미술관 내에 자리하고 있어 전시회가 아니라도 사시사철 볼거리가 많은 곳으로도 잘 알려져 있답니다.

미술인의 화합과 발전을 도모하고 지역 주민의 문화적 욕구를 충족시키기 위해 1997년 10월  수많은 사람들의 관심과 축하 속에 개관하여 이후 한국 현대 미술 초대전을 시작으로 향토 작가 초대전 등 다양한 미술 작품을 전시하는 공간으로, 강좌의 공간으로 끊임없이 발전해왔는데 이제 국내를 떠나 세계 각국의 미술인의 화합과 발전 그리고 지역민들의 문화의 장으로써 큰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임립미술관 관람 안내◁
입장료
성인 5,000원[단체 4,000원]
어린이 3,000원
관람시간[월요일 휴관]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
동절기 오후 5시까지
문의 041-856-7749
http://www.limlipmuseum.org
 


9월 29일부터 시작된 2017 제14회 공주국제미술제는 아시아를 주목하다[Focus on ASIA]란 주제로 상대적으로 저평가 되고 있는 아시아 미술 특히 동아시아와 동남아시아 미술을 집중적으로 조명하고 있습니다. 



가을이 가득히 내려앉은 임립미술관의 모습입니다.
미술관 곳곳이 작품인 아름다운 곳이죠...
 

 
‘아시아를 주목하다’라는 주제로 열린 금년 공주국제미술제에는 방글라데시, 중국, 인도, 인도네시아, 일본,
한국, 네팔, 필리핀, 러시아, 스리랑카, 태국, 베트남에서 30명의 화가들이 참여하여 미술의 핵심이라고 할 수 있는 현대회화의 진수를 보여주고 있는데 단순한 시각적 즐거움의 대상이 아니라 각 나라의 정신 문화를 담아내고 있는 수백 점의 그림을 통해서 서로를 알아가며 이해하고 소통하는 기회가 되고 있습니다.
 




야외조각전에는 충남에서 활동하는 국내외의 작가 11명이 참여하여 임립미술관의 자연과 미술이 어우러지고 있는데 국내외의 까다로운 큐레이터와 코디네이터들이 선정하여 초대하게 된 참여 작가들은 각자의 나라에서 뿐 아니라 국제적으로 인정받는 작가들이라고 합니다.



공주국제미술제에 출품된 250여 점의 작품을 통해서 아시아 미술의 발전 상황, 아시아 미술 고유의 특성과 가치를 확인하게 될 것입니다.
 


바라다 보이는 모든 곳이 한 폭의 그림이요 작품입니다.
이제 폐막을 며칠 남겨두지 않은 2017 제14회 공주국제미술제
아직 다녀오지 않았다면 서두르시는 것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