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풍이 너무도 곱게 내려앉은 이곳은 어디일까요?
온빛자연휴양림이라는 간판을 달고 있지만...
아직 지도에서 검색도 되지 않는 그런 따끈따끈한 신상 명소랍니다.
 

 
충청남도 금산군 진산면, 논산시 벌곡면, 양촌면과 전라북도 완주군 운주면이 경계를 이루고 있는 대둔산은
인근의 오대산, 월성봉, 천등산 등과 함께 연결된 수십 개의 바위 봉우리가 6킬로미터에 걸쳐 솟아 있습니다. 호남의 소금강이라 불릴 정도로 경치가 좋은 곳으로 대둔산 자락의 벌곡면 온빛자연휴양림에 있는 오솔길의 멋진 단풍의 모습인데요. 단풍을 보기에는 지금 조금 많이 늦은감이 있지만 소개해보겠습니다.
 

 

 
온빛자연휴양림 입구부터 메타세콰이아가 마치 수문장처럼 늘어서 있어 신비감이 가득합니다. 숲 속의 비포장길을 들어서면 마치 동화 속으로 들어가는 듯한 느낌이 들게 만듭니다.
 

 

 

 
그리고...
노루미골로 접어들자 분위기가 확 바뀌면서 이렇게 기가 막힌 풍광을 보여주었는데...
마치 한 폭의 수채화도 같은 멋진 단풍길의 모습이 나타납니다.
 
너무 멋있죠?
아름다운 단풍의 색채에 매료되어
한참을 셔터질 하던 계룡도령 정신이 다 혼미합니다.
 

 

 

 
다시 시작된 메타세콰이어 길...
그 끝에는 작은 정자와 평상이 놓여있어 휴식을 취하기에 그저 그만이었답니다.
 

 
노루미골의 다른 방향으로 나 있는 임도를 따라 트래킹을 하려면 다시 돌아 나와야 하는데 다리의 난간이
나무로 만들어져 아주 인상적이었습니다. 물론 오랜 시간이 지나서인지 삭아 부서지고 있지만,  나름 다리가 아주 오래된 듯 낭만적인 분위기를 느끼게 해 줍니다.
 

 
임도로 올라 너무 멋진 풍경에 감탄만 하다
카메라 들 시간이 없어
사진은 이 표지판을 찍는 것으로 끝나 버렸네요.

혹시 시간이 나면 꼭 한번 들러 보세요.
계룡도령은 첫눈이 내리면 한번 걸어 볼 생각입니다.

그리고 물이 많은 계곡이니
봄이되면 야생화 탐사도 한번 가 볼 생각이구요.